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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시대 주목할 테마...에너지·AI·우주기업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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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석유·천연가스·원자력 육성 계획
"화성에 성조기 꽂을 것"...우주·항공주 주가 '들썩'
'700조원'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발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난 2년 미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던 인공지능(AI)에서 새로운 산업과 테마로 자금이 이동할지 주시하며 트럼프 2기 시장을 이끌 산업과 기업을 발굴하기에 바쁜 모습이다.

이를 위해 투자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내놓는 정책 하나하나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이 바로 차세대 미국의 성장 동력이며 해당 산업으로 돈이 몰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취임식 당일 향후 4년 행정부가 어떤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울지에 대한 힌트를 내놓았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인공지능(AI) 민간투자를 발표하고 있다. 그의 옆에는 (왼쪽부터)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오라클 공동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회장이 서있다. 세 회사는 '스타게이트'란 합작 법인을 설립, 향후 4년 동안 최대 5000억 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다. 2025.01.22 wonjc6@newspim.com

◆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우주 개발 계획도 밝혀

취임 당일인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 가격 폭등과 정부의 과다 지출을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꼽으며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를 예고하고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를 전면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은 미국이 상업용 원자력과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에너지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히며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대안으로 제시하며 화석연료·원전 에너지로의 대대적인 전환을 알렸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우주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그곳에 성조기를 꽂겠다"며 우주 탐사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특히 화성 개척은 트럼프 최측근 중 하나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들여온 프로젝트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수장이기도 한 머스크는 인류가 2029년까지는 화성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2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 우주위원회를 폐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오며 최측근 머스크를 중심으로 우주 개발 산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700조원'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발표...관련주 주가 '훨훨'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다음 날인 21일에는 미국 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5000억 달러(약 718조 50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오픈 AI·소프트뱅크·오라클 등 3개 회사가 '스타게이트'(Stargate)란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큰 AI 인프라 프로젝트"라며 "이 프로젝트가 1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 호언장담했다.

주식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행정 명령과 발언에 빠르게 반응했다. 지난 이틀 뉴욕 증시에서 AI, 우주,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폭등했다.

21일 뉴욕 증시의 수익률 상위 20개 종목을 살펴보면 대부분 AI와 우주항공,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이름을 올린 것을 알 수 있다.

AI 관련 주로 상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으로는 ▲템퍼스 AI(종목명:TEM, 35.53%) ▲사운드하운드 AI(SOUN, 21.11%) 등이 있으며 우주 관련 기업 중에는 ▲로켓랩 USA(RKLB, 30.29%)이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SMR 관련 ▲오클로(OKLO, 19.96%) ▲뉴스케일 파워(SMR, 16.57%)도 높은 수익률을 자랑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이번 임기 중점 육성 사업으로 이들 산업을 점찍은 터라 이들 산업과 관련한 규제 완화, 자금 지원 등의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 상승을 노린 자금 유입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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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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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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