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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지율 하락에 움직이는 '비명계'…물밑 '대권 준비' 움직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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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원외 '초일회' 내달 9일 모임
김부겸, 대선 출마 의지 적극 피력
김동연·김경수 움직임도 주목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외 비명(비이재명)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 과정에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열린 데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역전되는 결과가 나오면서다. 

비명계 원외 인사들의 모임인 초일회의 한 관계자는 22일 뉴스핌과 통화에서 "대선 정국에서 초일회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중요하다"며 "설 이후부터 역할을 해야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초일회는 다음달 9일 예정된 초청 특강에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강연자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초일회는 지난해 8월 출범해 김부겸 전 총리 등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며 세력을 유지해왔다. 초일회에는 박광온·박용진·송갑석·양기대·윤영찬·강병원·정춘숙·김철민 등 지난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전직 민주당 의원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이른바 3김으로 불리는 김부겸 전 총리,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을 대선주자 급으로 띄우기 위해 조직화에 애써왔다. 조기 대선 가능성에 3김은 야권 권력 지형 변화를 주시하며 기회를 노리고 있다.

김 전 총리 측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이미 출마 의지를 굳힌 상태다. 그는 현안 마다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고, 언론과의 접촉 등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김 전 지사는 대선 도전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자신이 현 정국에 어떤 역할을 해야할 지 고민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현직 신분이어서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모양새는 아니지만, 물밑에서 세를 확장하는데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야권 관계자는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캠프 입당 제안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컷오프 당한 후 민주당을 향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을 올렸다. 

임 전 실장은 "대화와 타협을 가볍게 여기고 이재명 대표 한 사람만 바라보며 당내 민주주의가 숨을 죽인 지금의 민주당은 과연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나"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직격했다.

임 전 실장은 "이제 우리 자신을 돌아볼 때"라며 "원인이 상대에게 있다고 해도, 일상이 돼버린 적대와 싸움의 정치는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의 강경 일변도의 대응을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친명(친이재명)계는 비명계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비명계가 이재명 일극체제를 비판한 데 대해 "그래서 무슨 다른 실체적인 대안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민주당 최대 원외 조직이자 친명계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는 논평을 통해 임 전 실장 등을 겨냥해 "알량한 정치적 자산을 챙기기 위한 아군을 향한 총질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이기적인 자폭행위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오직 국민만 보고 당내 기득권을 반드시 극복하고 혁신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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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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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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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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