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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반발 매수 유입 속 반등...테슬라·엔비디아·세일즈포스↑ VS JB 헌트 트랜스포트↓

기사입력 : 2025년01월17일 22:02

최종수정 : 2025년01월17일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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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7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예상보다 둔화한 물가와 경제 지표, 이르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발언 등에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전날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다만 내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미 대통령 취임을 앞둔 불확실성에 이날 주가 움직임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5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150.00포인트(0.35%) 오른 43,522.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 500 선물은 전일보다 18.50포인트(0.31%) 전진한 5,994.00에,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84.25포인트(0.40%) 상승한 21,334.0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매그니피센트 7(아마존, 알파벳,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테슬라) 종목 중 대다수가 약세를 보이며 기술주 전반 하락으로 이어졌다. 애플은 중국 판매 부진 우려에 4.04% 하락했고 전날 급등한 테슬라는 이날 3.36% 내렸다.

전날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이번 한 주 지난 11월 이후 최대 오름 폭으로 한 주를 마칠 전망이다.

지난주 고용 발표 이후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시장을 괴롭혔으나 이후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완만했고, 소매판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도 경제 과열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었다. 이에 5%에 바짝 다가섰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주식 시장은 빠르게 반등했다.

다만 2023년과 2024년 S&P 500지수가 각각 24%와 23%의 성과를 내면서 확대한 밸류에이션에 올해도 미국 주식 시장이 비슷한 성적을 내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감세 정책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이것이 시장에 가져올 파급 효과,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의 불안정한 움직임, 예측하기 어려운 연준의 금리 행보 등 불안 요소들이 산재한 탓에 미 증시가 지난 2년과 같은 랠리를 펼치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샘 스토발 CFRA 리서치 수석 전략가는 "연초 나온 여러 신호들이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면서 "올해 들어 이미 지난해 12월의 저점을 낮추는 저점이 (미 주식시장에) 나왔는데, 역사적으로 새해 첫 분기에 이전 12월 저점을 하회하는 저점이 발생하면 상승 확률은 동전 던지기와 같아, 5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장이 다음 시장을 이끌 촉매가 나오기까지 박스권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제라드 우더드 전략가 역시 이번 주 보고서에서 재정 및 통화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주식 시장이 지난해와 같은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리허설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지난주 고용 발표 이후 시장의 금리 인상 우려는 다소 잠잠해진 상황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6월께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CPI 보고서 발표 전 7월에서 다소 앞당겨진 시기다.

주초 5%에 근접하며 주식 시장을 위협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재 4.584%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2년물 금리도 4.23%로 전날에 이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은 이날 개장 전 발표가 예정된 12월 건축허가 및 착공 건수와 산업생산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지표를 통해 투자자들은 미 경제의 건전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하마스와의 가자 전쟁 휴전 합의안에 대한 승인 표결을 할 이스라엘 정부의 안보 내각 회의 결과에도 시장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합의안을 최종 승인할 전체 내각 회의는 18일 열릴 전망이다. 이후 24시간 이의 제기를 위한 유예 기간을 거쳐 20일부터 실제 휴전과 인질 석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주가가 하락했던 ▲애플(종목명: AAPL) ▲엔비디아(NVDA) ▲알파벳 구글(GOOGL)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는 이날 개장 전 반등하고 있다.

트럼프의 취임을 앞두고 친 암호화폐 정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 속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회복하자 관련주도 주가가 일제히 오름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주가는 3.4%, ▲코인베이스(COIN)의 주가는 2% 각각 오르고 있다.

그 외에도 고객 관계 관리(CRM) 플랫폼 기업 ▲세일즈포스(CRM)는 TD코웬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것이 알려지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운송 대기업 ▲JB 헌트 트랜스포트 서비스(JBHT)는 기대에 못 미친 4분기 순이익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9% 가까이 급락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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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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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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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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