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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경제지표 호전에 상승...상무부 발표에 반도체 섹터 강세

기사입력 : 2025년01월17일 16:41

최종수정 : 2025년01월17일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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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241.82(+5.79, +0.18%)
선전성분지수 10161.32(+60.22, +0.60%)
촹예반지수 2067.27(+15.92, +0.78%)
커촹반50지수 965.90(+9.50, +0.9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7일 중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소폭 상승했다. 중국의 지난해 연말 경제 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가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18% 상승한 3241.82, 선전성분지수는 0.60% 상승한 10161.32, 촹예반지수는 0.78% 상승한 2067.27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17일 중국 국가 통계국은 지난해 중국의 GDP 성장률이 5.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GDP는 5.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를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다.

중국이 지난 9월 24일 부양책을 발표한 후 중국의 전반적인 경기가 호전됐으며, 이로 인해 4분기 GDP가 예상치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고, 4분기의 성장으로 중국의 연간 GDP 성장률도 5.0%를 기록하며 목표치를 달성하게 됐다. 중국은 지난해 GDP 목표치를 '5% 내외'로 설정한 바 있다.

특히 이날 함께 발표된 중국의 12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하며 전월치(3.0%)와 시장 예상치(3.5%)를 모두 웃돌았다. 또한 지난해 12월의 산업 생산은 전년보다 6.2% 늘어나며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와 생산 모두 기대를 넘어서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이날 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이와 함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RP(환매조건부채권)를 매입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총 매입 금액은 1050억 위안이었고, 이 중 만기 도래한 45억 위안을 제외하면 순 공급 유동성은 1005억 위안이다. 인민은행은 3일째 역RP 매입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7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반도체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성방구펀(聖邦股份), 캉창뎬쯔(康强電子), 루이신웨이(瑞芯微), 칭이광뎬(清溢光電)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국무부 상무부가 16일 오후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미국으로부터 수입된 반도체에 대해 무역 구제 조사를 신청할 권리가 있으며, 조사 기관은 법에 따라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의 제재를 받아온 중국이 미국에 대해 반격을 예고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로써 미국의 제재가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발생하면서 반도체주에 호재가 됐다.

화학 공업 기업도 상승했다. 류화구펀(柳化股份), 촨파룽망(川發龍蟒), 신농구펀(新農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9곳의 화학 기업이 지난해 실적 예상치를 공개했으며, 이 중 70% 이상인 37개 기업이 순익을 기록했다. 특히 인광석을 원료로 인산과 부산물을 생산하는 대기업인 윈톈화(雲天化)의 지난해 순이익이 17.2% 증가한 53억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며, 업계 전반적인 상승을 견인했다.

중신(中信)증권은 "현재 시장이 직면한 핵심 외부 변수는 단연 오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보편적 관세보다는 업종별로 관세의 강도와 시기를 달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트럼프 취임으로 인해 외부 악재 요인들이 점차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상쇄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코멘트했다.

한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889 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881) 대비 0.0008 위안을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1%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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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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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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