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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벨기에 솔베이와 폐기물 활용한 '순환 실리카' 개발 협력

기사입력 : 2025년01월10일 15:41

최종수정 : 2025년01월10일 15:41

산업 폐기물 모래, 광산 폐기물 활용할 예정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솔베이 실리카(Solvay Silica)와 산업 폐기물 모래, 광산 폐기물을 이용한 새로운 '순환 실리카(Circular Silica)'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솔베이 실리카(Solvay Silica)와 산업 폐기물 모래, 광산 폐기물을 이용한 새로운 '순환 실리카(Circular Silica)'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왼쪽부터 앤 뉴텐즈(An Nuyttens) 솔베이 아로마&실리카 글로벌 사장, 구본희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연구개발혁신본부장 사장. [사진=한국타이어]

양사는 한국타이어의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본부장 사장과 앤 뉴텐즈(An Nuyttens) 솔베이 아로마&실리카 글로벌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함께 산업 폐기물 모래, 광산 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이 지속가능 원료 함량을 높이고자 버려지는 쌀겨를 활용한 '쌀겨 기반 실리카'를 사용하고 있지만, 비용 및 수급 지역 다변화 한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쌀겨는 부피 중량이 커 운송 비용이 높은 동시에, 수급 지역도 동남아 및 중국 등 일부 지역에 몰려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쌀겨 기반 실리카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자 재활용 없이 버려지는 산업 폐기물 모래, 광산 폐기물에서 실리케이트(규산염)를 추출하여 지속가능한 순환 실리카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 지속가능한 순환 실리카 양산화를 목표로 현재 솔베이 실리카와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샘플 평가를 진행 단계에 이른 상황이다. 회사는 이번 솔베이 실리카와의 협력이 지속가능한 순환 실리카 제조 가능 지역 확대로 이어짐으로써 원료 수급의 원활성이 증대되는 동시에,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에는 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와 협력해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상업화에 성공하였으며, 2023년 5월에는 금호석유화학과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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