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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탄핵안' 처리 전 전원 퇴장에…"해체하라" 국회 앞 시민들 '분노'

기사입력 : 2024년12월07일 18:28

최종수정 : 2024년12월07일 18:28

[서울=뉴스핌] 방보경 송현도 기자 = 7시 오후 6시경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여의도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의원 108명 명단을 부르며 참여를 호소하자, 방송을 통해 지켜보던 시민들 역시 호응했다. 의원들을 부르는 목소리는 점점 커졌고, "돌아와" 외침도 들렸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와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앞둔 7일 오후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 촛불 대행진'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4.12.07 yym58@newspim.com

시민들 사이에서 탄핵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은 표결이 진행된 5시 30분경부터다. 여당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 표결 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투표하지 않고 본회의에서 퇴장했다. 

이에 시민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열거하며 탄핵 표결에 동참하라고 외치는가 하면, 날이 어두워지면서 응원봉과 촛불조명을 꺼내들고 구호에 맞춰 흔들었다. 5시 25분에는 국민의힘 의원 15명이 자리를 지켰지만, 이후 속속 자리를 뜨며 안철수 의원만 남았다.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 모인 시민들 역시 한목소리로 "국힘 해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표결 전에는 열 명 남짓이던 인원이 6시 30분 기준 도로 앞을 막을 정도로 늘면서 "철수하라" "해산하라" 등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는 당사 건물을 올려다보며 욕설을 뱉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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