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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협상파는 철수하고 차기 집행부 후보군은 강경파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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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회-KAMC, 내부 압박-실효성 의문에 협의체 이탈
내달 의협회장 선거 후보 5인 중 4인 강경 노선 천명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마련된 여의정 협의체에서 의료계 측 단체인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KAMC)가 참여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의료계 내에서 다시 강경노선이 힘이 실릴 전망이다.

대한의학회와 KAMC는 지난 1일 열린 협의체 제4차 회의에서 참여 20일 만에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진우 대한의학회장(가운데)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의·정 협의체 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의료계는 이번 회의를 마지막으로 협의체 참여를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01 leehs@newspim.com

대한의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은 당초 협의체에 참여하기에 앞서 의료계의 반대에 부딪치더라도 정치권과 소통해야 한다는 의지를 내부에서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협의체를 구상한 한동훈 국민의 대표의 무관심과 최근의 경북 국립의대 신설 지지 발표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협의체 참여를 지속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의료계에서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를 위시해 지속적으로 두 단체의 협의체 참여 중단을 요구해 왔다.

이 회장은 "더 이상의 협의가 의미가 없고, 정부와 여당이 이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협상파 철수...의료계, 강경노선으로 

정부·여당과의 대화가 단절된 의료계는 내년 1월 4일(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7일부터 8일까지 1·2위 후보에 대해 결선투표 진행) 선출이 예정된 차기 의협 집행부 선거 기간에 돌입했다.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 주수호 전 의협회장(제35대, 2007년),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강희경 서울의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 최안나 의협 기획이사·대변인 5인으로 압축됐다. 전체 후보 중 강 비대위원장을 제외한 4인은 대정부 강경파로 분류된다.

(왼쪽 상단부터)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 주수호 전 의협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강희경 서울의대 비상대책위원장, 최안나 의협 기획이사·대변인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은 올해 2월부터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과 의료정책패키지로 인해 이필수 의협 집행부가 사퇴하자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돼 대정부 투쟁을 이끌었다.

주수호 전 의협회장은 2일 자신의 7대 공약을 홍보물 형식으로 발표하며 첫번째 공약에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및 의료말살 패키지 추진 저지"를 내세웠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올해 2월 의정갈등 이후 54주 연속으로 용산 대통령실과 서울 시청 앞 대한문 광장에서 '의료농단 규탄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회장은 2일 의협 기관지 의협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오늘도 여전히 윤석열 정부 의료농단 폭주기관차가 '의료개혁'이라는 대국민 선동으로 달리고 있다. 2025년 수능 정시와 수시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지쳤다고 하고 포기할 수 없다"며 지속적인 투쟁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안나 기획이사는 지난달 탄핵 당한 임현택 집행부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언론에 노출돼 왔다. 최 기획이사는 지난달 30일 '14만 회원들의 울분의 목소리 최안나 출사표'를 발표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강희경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0월 서울의대 주최 토론회에 정부 측 인사인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초청하는 등 대화 창구 마련을 중시하는 상대적인 온건파로 분류된다. 그러나 의대정원 증원에 대해서는 지난 2020년 9월 4일 의정합의문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0년 9·4의정합의는 의협과 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통보 등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고 합의한 문서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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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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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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