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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램버스, AI 반도체 랠리 소외…'캐치업' 시작된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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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가 부진, 전통 데이터센터 수요 감소
"과도기서 발생하는 통상적인 부진, 일시적"
AI 데이터센터 확대 맞춰 외연 확장 예상

이 기사는 11월 28일 오후 3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들어 주가가 10% 넘게 하락한 미국의 메모리 인터페이스 칩 업체 램버스(종목코드: RMBS)에 대해 월가에서 인공지능(AI) 부문의 필수 보유 종목이자 저평가 주식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인공지능(AI) 연산용 서버로의 전환 속도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종전 주가 하락의 원인이었던 전통 서버 쪽에서의 수요 부진을 조속히 만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된다.

1. 반도체 랠리 소외

램버스의 주가는 현재 57.12달러(27일 종가 기준)로 올해 들어 16%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반도체 주식들의 시세가 전방위적인 AI 연산용 수요 확산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뛰어오른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주가지수가 연초 이후 16% 상승한 가운데 램버스와 비슷하게 메모리 분야 기업으로 분류되는 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는 15% 뛰었다.

램버스는 메모리와 CPU가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페이스 칩을 판매하는 회사다. 여러 개의 DRAM이 장착된 긴 직사각형 모양의 회로기판(메모리 모듈) 중앙이나 상단에 위치한다. 정확하게는 CPU와 직접 통신하는 게 아니라 대부분 CPU 내부에 있는 '메모리 컨트롤러'와 DRAM 칩 사이의 통신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다르게 표현하면 CPU라는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각각 대표하는 중개자 간의 통신인 셈이다.

램버스는 ①인터페이스 칩을 판매할 뿐 아니라 ②칩의 설계도를 라이선스하는 사업도 전개한다. 칩은 직접 제조하지 않고 외부에 맡기는 팹리스 형태다. 제품 매출액과 라이선스(로열티) 매출액 비중은 각각 46%와 44%로 대동소이하다. 나머지는 ③계약 및 기타(10%)로 분류되는 사업에서 발생하는데 관련 사업은 고객과의 맞춤형 계약이나 기술 지원·컨설팅, 연구·개발 협력 등을 담당한다.

램버스의 주가가 올해 들어 하락한 것은 전통 서버 수요와 관련이 있다. 램버스의 메모리 모듈용 인터페이스 칩은 그동안 CPU가 연산 작업의 중심이 되는 전통 데이터센터 쪽에서 수요가 많았다. 하지만 고객사들이 관련 데이터센터를 GPU가 중심이 되는 AI 연산용 서버로 전환하면서 램버스의 인터페이스 칩의 수요는 감소하게 됐다. 이에 따라 램버스의 실적은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밑도는 결과를 내게 됐다.

2. "캐치업 시작된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이 램버스에 대해 낙관하는 이유는 실적 부진 현상이 일시적일 것으로 봐서다. 메모리 모듈용 인터페이스 칩은 GPU와 HBM 등으로 구성된 AI 연산용 칩셋에서도 쓰이기 때문이다. 종전까지 전통 서버에서의 수요가 컸던 터라 AI 연산용 칩셋 수요에 의한 매출 증가분이 아직 이를 상쇄하지 못했을 뿐이라는 얘기다. 다시 말해 과도기적 상황에 으레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AI 연산용 칩셋에서는 GPU와 HBM이 핵심 구성품이긴 하지만 CPU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산 작업을 GPU에 분배하고 전반적인 데이터 흐름을 제어한다. 즉 GPU가 AI 연산을 수행하는 동안 CPU는 이러한 작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엔비디아가 고성능 AI 연산용 칩셋으로 제시한 GB200에는 1개의 CPU와 2개의 GPU로 구성돼 있다.

이런 AI 연산용 칩셋의 물리적 구조에서 DRAM은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한다. DRAM을 적층해 만들어진 HBM이 GPU와 가깝게 위치하며 고속으로 GPU에 데이터(영구 저장장치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일시적으로 HBM에 저장)를 공급하고 있어 기존 DRAM 필요성에 의문이 들 법도 하지만 HBM은 저장 용량 면에서 한계가 있어 DRAM이 필요하다.

마치 HBM이 요리사의 조리대처럼 당장 요리에 써야 하는 재료만 올려두는 공간이라면 DRAM은 식당의 창고처럼 곧 필요한 재료나 임시로 보관해야 할 것들을 두는 공간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HBM이 용량 한계에 직면한 경우 CPU는 HBM에 어떤 데이터를 공급할지 DRAM에서 필요한 자료를 확인한다. 이런 부품간 긴밀한 관계상 AI 연산용 칩셋에서 램버스의 메모리 인터페이스 칩은 수요가 없을 수밖에 없다.

[사진=램버스 홈페이지 갈무리]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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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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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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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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