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관세 위협에 GM 등 미·유럽 자동차주 약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당일이 내년 1월 20일(현지시간)부터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산 재화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자동차 주식들이 26일(현지시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10시 32분 제너럴모터스(GM)는 전장보다 7.06% 급락한 55.95달러에 거래됐으며 스텔란티스는 4.56% 밀린 12.76달러를 기록했다. 포드차는 1.71% 하락한 11.21달러를 가리켰다. 

이들 주식은 전날 트럼프 당선인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이 같은 관세를 적용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에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도 밝혔다.

지난 1994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발효 이후 미국과 유럽의 자동차 업계는 차량 생산 비용이 적은 멕시코를 생산 기지로 활용해 왔다. GM과 스텔란티스는 주요 생산 시설 4곳을 멕시코에 두고 이곳에서 풀사이즈 픽업트럭을 생산한다. 스텔란티스의 경우 멕시코가 북미 판매분의 약 4분의 1을 담당한다.

 

멕시코 라모스 아리스페 제너럴모터스(GM) 공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1.27 mj72284@newspim.com

금융시장에서는 이 같은 관세가 각 기업의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에 분주한 모습이다. 에버코어ISI는 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10%의 관세가 추가될 때마다 GM과 포드차에 각각 20%와 10%의 주당 순이익 리스크(risk, 위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탈리아 중개사 인테르몬테는 지난해 35만8000대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입한 스텔란티스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우리는 관세가 1%포인트(%p) 오를 때마다 2025년 세전 순이익 기대치에서 1.4%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때부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예고해 왔다. 이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하나의 관세는 또 다른 하나 등으로 이어지고 이것은 우리 공동의 기업을 위험에 처할 때까지 지속한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에게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장중 독일 폭스바겐은 2.3% 내렸으며 프랑스 자동차 부품사 발레로도 1%대 약세를 보였다. 독일 BMW와 다임러는 각각 1.1%, 4.2% 하락했다. 볼보도 2.5% 밀렸다.

다만 업계에 영향이 큰 만큼 실제로 이 같은 관세가 시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도 나온다. 번스타인의 대니얼 로에스카 애널리스트는 투자 노트에서 "시행된다면 이것은 미국 자동차 산업과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상당수의 차량을 수입하는 디트로이트 3(GM, 포드, 스텔란티스) 제조사는 물론 폭스바겐과 다른 유럽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에도 재앙이 될 것"이라면서 "미국 산업 생산에 대한 광범위한 부정적 의미를 감안했을 때 이것이 실제로 시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