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작은 거인' 전지원, 홀인원 터트리며 깜짝 선두로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10:07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10: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니카 드리븐 첫날 6언더파 64타... 찰리 헐과 공동 선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55㎝ 키에 '작은 거인'이란 별명을 가진 전지원이 홀인원 행운을 앞세워 깜짝 선두에 나섰다.

전지원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총상금 325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에이스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쳐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지원. [사진 = LPGA]

전지원은 호주와 미국에서 골프 유학하는 동안 2017년 미국 주니어 대학 최우수 선수로 뽑히고 2018년 US 아마추어 여자 골프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유망주로 꼽혔지만 2020년 프로 전향 이후에는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다. 주로 엡손 투어에서 뛰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서 나섰지만 22개 대회에서 10번 컷을 통과했고 톱10 입상이 지난 8월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9위 한 번뿐이다.

올 시즌 세계랭킹 258위이자 CME 글로브 랭킹 98위인 전지원에게 이번 대회가 CME 글로브 랭킹 6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또 전지원은 CME 글로브 랭킹 100위 이내 잔류해야 내년에도 LPGA 투어 시드권이 주어진다.

14일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1라운드 18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는 전지원. [사진 = LPGA]

전지원은 이날 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177야드 거리에서 5번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티샷한 공이 한 번 튀고 홀에 들어갔다. 27세의 전지원은 평생 네 차례 에이스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세 번의 홀인원 중 처음으로 들어가는 것을 눈으로 목격해 기쁨이 더했다. 경기 후 전지원은 "공이 튀어서 홀에 들어가는 걸 봤다. 홀인원이 되는 장면을 실제로 보니 정말 멋졌다"며 "홀인원 덕에 올해 6만 달러를 기부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CME 글로브 랭킹 100위 이내 잔류가 절박한 전지원은 이날 공두 선두에 나서 98위에서 40계단 뛰어오른 58위에 랭크됐다. 그는 "내년에도 LPGA 투어에서 뛰고 싶지만 너무 많은 생각은 하지 않으려 한다"며 "지난 사흘 동안 모든 걸 쏟아부어 연습했다. 그런 노력이 보상받았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계속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지원이 14일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첫날 1라운드를 마치고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 LPGA]

CME 글로브 랭킹 59위로 시즌 최종전 진출이 아슬아슬한 이미향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롯데 챔피언십에서 4년 만에 우승한 김아림은 3언더파 67타를 때려 김세영과 이정은6와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양희영과 임진희는 2언더파 68타 공동 21위, 유해란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76위다. CME 글로브 포인트 58위 김효주는 4타를 잃고 공동 109위에 그쳤다.

올해의 선수상을 이미 확정했고, CME 글로브 포인트와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넬리 코르다(미국)는 4언더파 66타 공동 5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송미령 "美 쌀 수입 쿼터 조정 불가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미국산 쌀 수입 쿼터 조정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미국이 요구하면 수입 쌀 쿼터를 우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지' 묻는 강명구 국민의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외통위 국감에 출석해 쌀 수입과 관련해 국가별 쿼터를 늘릴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yooksa@newspim.com 이에 강 의원은 "정부에서 지금까지 쌀과 소고기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시장 개방이 전혀 없다고 계속 얘기해 오는데 이상하게 외교부 장관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대미 협상팀으로부터 쌀 쿼터가 조정될 수 있다는 논의를 들은 적 있냐"고 물었다. 송 장관은 "국가별 쿼터는 저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며 "쌀과 소고기는 처음부터 레드라인(한계선)이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농식품부가 패싱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으로 수출이 막힌 미국산 대두를 한국이 추가 수입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의에는 "미·중 간 이야기에서 아마 추측을 한 것 아닌가"싶다며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외교부 장관과 관련된 얘기가 꽤 있는데 이번 관세 협상에서 쌀 추가 개방은 없다는 건 명확한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송 장관은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여러 얘기를 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의제로 채택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협의에서는 논의가 안 된 걸로 알고 있다"며 "쌀 추가 개방이 없다는 이재명 정부의 원칙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plum@newspim.com 2025-10-28 12:05
사진
북한, 어제 서해상 순항미사일 도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미사일총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함상 발사용으로 개량된 순항미사일들은 수직 발사돼 서해 해상 상공의 설정된 궤도를 따라 7800초(2시간 10분) 간 비행해 표적을 소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서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 도발을 한 사실을 알리면서 29일 공개한 사진.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9 yjlee@newspim.com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참관하지 않았고 북한군 최고 간부 중 하나인 박전청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겸 비서인 박정천과 김정식 당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 총국장 등이 현장을 지켜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번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김정은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김정은은 지난 24일 6.25참전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를 방문한 이후 나흘째 공개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관영 매체들도 트럼프의 제안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상황을 평양 선전매체들의 보도가 나올때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미사일 도발을 참관한 박정천은 "전쟁억제 수단들의 적용 공간을 부단히 확대해나갈 데 대한 당 중앙의 전략적 기도대로 우리 핵 무력을 실용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수반(김정은을 지칭)은 이미 강력한 공격력으로써 담보되는 억제력이 가장 완성된 전쟁 억제력이고 방위력이라고 정의했다"면서 "우리는 자기의 전투력을 끊임없이 갱신해나가야 하며 특히 핵 전투태세를 부단히 벼리는 것은 우리의 책임적인 사명이고 본분"이라고 말했다. 박정천은 5000톤급 신형 구축함인 최현호와 강건호의 운용훈련과 무기체계 강습실태를 살펴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yjlee@newspim.com 2025-10-29 06: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