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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서방사, '병력 6600명·항공기 35대' 대규모 합동 방어훈련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7:02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7:16

북한 도발·기습 강점에 대비
육·해·공군 합동작전력 완비
함정 10여척·KAAV·K-808
적 무인기·화력 도발 대응
대테러·전상자들 수술·후송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적 도발과 기습 강점에 대비한 서북도서 대규모 합동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4년 호국훈련 일환으로 시행됐다.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대규모 병력·전력이 합동작전 능력을 숙달했다.

신속·정확한 초동 조치 능력과 현장·합동 전력의 통합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적 도발과 기습 강점에 대비한 대규모 서북도서 합동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장병들이 공중증원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해병대 서방사와 6여단, 연평부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2신속대응사단, 해군 작전사령부, 공군 작전사령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의무사령부 국군대전병원 등이 참가했다.

병력 6600여명과 일출봉함·성인봉함 함정 10여척, 상륙기동헬기 MUH-1과 아파치 헬기 AH-64E, 블랙호크 헬기 UH-60 등 항공기 35대 전력이 참가했다.

특히 ▲적 무인기와 화력 도발 대응 ▲적 강점세력 격멸 ▲중요 시설 대테러 훈련 ▲국군대전병원 연계 전상자 처치와 환자 후송 등 행동화 위주 훈련을 진행했다. 전투수행 능력을 입체적으로 점검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적 도발과 기습 강점에 대비한 대규모 서북도서 합동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차륜형 장갑차(K-808) 전개로 역습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훈련 첫날 6일에는 해병대 신속대응부대 지휘부와 육군 2신속대응사단 병력이 육군 수송기 UH-60·CH-47, 공군 헬기 HH-60,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MUH-1 등 육·해·공군과 해병대 기동전력 지원 아래 공중 증원훈련을 실시했다.

서북도서 주민 생존성 보장을 위한 민·관·군 합동 주민 대피 훈련도 했다. 지원 절차와 시설·물자도 점검했다.

훈련 둘째날 7일에는 해병대 신속대응부대 주요 병력 등 추가 전력이 해군 함정과 한국형 상륙돌격 장갑차(KAAV)를 이용해 해상 증원훈련을 했다. 연평발전소 등 도서 주요 시설에 대한 대테러 훈련과 전사상자 처치 훈련도 실시헀다.

해병대 신속대응부대 주요 병력 등 추가 전력이 해군 함정과 함께 한국형 상륙돌격 장갑차(KAAV)를 이용해 해상 증원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특히 국군대전병원 전방전개외과팀(FST)은 서북도서 요충지 연평도 우도로 전개했다. 적 공격으로 인한 중상자를 응급 수술·후송 훈련을 진행했다.

전방전개외과팀은 작전지역에 도착해 1시간 30분 안에 수술실을 설치한다. 소형 이동식 수술부대다.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과 간호·의정 장교 모두 5명이 참가했다.

훈련 마지막 날 8일에는 한국형 상륙돌격 장갑차와 전차 기동훈련, 합동 화생방·군수정비 훈련을 실시했다.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2024.11.08 kjw8619@newspim.com

특히 궤도형 장갑차보다 신속한 병력 수송과 험지 돌파의 차륜형 장갑차(K-808)가 서북도서에 처음 전개됐다. 다양하고 예측할 수 없는 도서 지형과 상황에 맞춘 초동조치 능력을 높였다.

김용환(중령) 62대대장은 "적 기습 도발의 실질적 대응 능력을 검증했다"면서 "해병대는 어떠한 적 도발도 응징해 서북도서를 절대 사수 하겠다"고 결전태세를 다졌다.

서방사는 해상 사격과 서북도서 증원훈련도 실시해 굳건한 서북도서 방어태세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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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탄핵돼야" 47.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무위로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돼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에 계엄령을 경험해본 세대는 '탄핵'보다는 '자진 사퇴'나 '현직 유지'와 같은 비교적 사회적 충격이 덜한 대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탄핵돼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나타났다.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27.9%, '현직을 유지해야 한다' 23.1%, '잘모름'은 1.6%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48.0%가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진 사퇴'는 26.7%, '현직 유지'는 23.9%, '잘모름'은 1.5%로 집계됐다. 남성은 47.0%가 '탄핵'을 선택했고, '자진 사퇴'는 29.1%, '현직 유지' 22.3%, '잘모름'은 1.6%였다. 연령별로는 계엄령을 체감해 본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청장년층은 '탄핵'을 외쳤으나, 고령으로 갈수록 '자진 사퇴' 또는 '현직 유지'를 꼽았다. 만 18~29세는 '탄핵돼야 한다' 56.2%, '자진 사퇴' 24.7%, '현직 유지' 18.0%, '잘모름' 1.1%로 조사됐다. 30대는 '탄핵' 54.4%, '자진 사퇴' 22.6%, '현직 유지' 21.0%, '잘모름' 2.0%였다. 40대는 '탄핵' 65.1%, '자진 사퇴' 22.5%, '현직 유지' 12.0%, '잘모름' 0.4%였다. 50대는 '탄핵' 51.0%, '자진 사퇴' 29.4%, '현직 유지' 18.7%, '잘모름' 1.0%였다. 반면 45년 전인 1979년 계엄령을 경험했던 60대는 '탄핵'보다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자진 사퇴'가 40.0%, '탄핵' 31.9%, '현직 유지' 26.0%,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은 '현직 유지'가 47.7%로 가장 많았고, '자진 사퇴' 27.0, '탄핵'이 22.0%, '잘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탄핵' 요구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전북은 '탄핵해야 한다'는 답변이 56.9%, '자진 사퇴' 31.4%, '현직 유지' 11.7%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은 '탄핵' 53.1%, '자진 사퇴' 26.1%, '현직 유지 18.9%, '잘모름' 1.9%였다. 경기·인천은 '탄핵' 50.5%, '자진사퇴' 29.2%, '현직 유지' 19.3%, '잘모름' 1.0%였다. 서울은 '탄핵' 44.6%, '현직 유지' 28.6%, '자진 사퇴' 25.6%, '잘모름' 1.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탄핵' 44.2%, '자진 사퇴' 28.4%, '현직 유지' 25.2%, '잘모름' 2.2%였다. 대구·경북은 '탄핵' 37.9%, '현직 유지' 32.7%, '자진 사퇴' 24.1%, '잘모름' 5.2%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탄핵 34.8%, '현직 유지' 34.4%, '자진 사퇴' 30.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탄핵'과 '현직 유지'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탄핵' 64.3%, '자진 사퇴' 32.3%, '현직 유지' 3.1%, '잘모름' 0.3%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현직 유지'가 65.9%, '자진 사퇴' 16.5%, '탄핵' 13.7%, '잘모름'은 3.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이 70.7%, '자진 사퇴' 26.4%, '현직 유지' 2.9%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 53.9%, '자진 사퇴' 31.1%, '현직 유지' 15.0%였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탄핵' 54.5%, '현직 유지' 24.0%, '자진 사퇴' 21.5%였다. 무당층은 '탄핵' 49.7%, '자진 사퇴' 36.4%, '현직 유지' 11.5%, '잘모름' 2.4%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59.5%가 '탄핵'을 선택했다. '자진 사퇴'는 34.3%, '현직 유지'는 5.3%, '잘모름'은 0.9%였다. 반대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90.7%가 '현직 유지'를 꼽았다. '자진 사퇴'는 3.2%, '잘모름' 3.2%, '탄핵'은 2.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회의 저지로 불과 '6시간 천하'로 막을 내린 '빈손 계엄' 사태는 현직 대통령의 정권 조기 종식을 자초한 '정치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면서 "다분히 '해프닝성'으로 끝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제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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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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