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성과 강조..."무기력했던 트램 사업 착공, 유성은 대전의 미래"
'K-켄달스퀘어' 용적률 완화 강조..."대통령에 요구...성과 있을 것"
정용래 청장, 궁동 마을커뮤니티센터 건립 지원...이 시장 "긍정 검토"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자치구 순방 2회차를 맞아 유성구를 찾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이 대전의 미래이자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가는 가장 중심적인 역할이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힘 쏟을 것을 강조했다.
25일, 전날 대덕구에 이어 자치구 순방 두번째로 유성구를 방문한 이장우 시장은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이금선 대전시의원, 김동수 유성구의장을 비롯한 구민 300여 명과 함께 '구민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했다.

구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이장우 시장은 민선 8기에 접어든 후 다수의 지역 기업이 상장했고 대부분 그 본사가 유성에 있다고 강조하며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대전의 미래이자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책을 맡은 지역이라고 강조하며 발전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이장우 시장은 추진 10여년 만에 첫 삽을 뜬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다수 구간이 유성구에 포진돼 있어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에서 그간 했던 일들 중 가장 무기력했고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고 평가받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8년만인 다음달 말 착공을 하게된다"며 "특히 유성은 엑스포공원, 카이스트, 유성구청, 상대동, 원골네거리, 시립박물관 등 다수 구간을 거칠 예정으로 유성 발전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K-켄달스퀘어' 조성 용지로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 대기업연구소 등 혁신기관이 밀집된 유성구 가정로 일원 부지를 용적률 완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미래 먹거리를 위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가정로 인근에 추진중인 'K-켄달스퀘어'는 240만평 가량 부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쳐 많은 과학자들이 창업과 다수 시설을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이라며 "특히 해당 부지가 용적률 제한으로 인해 건물 높이가 제한되고 있어 굉장히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 대통령을 비롯한 중앙정부에 건폐율, 용적률을 추가로 완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장우 시장은 이날 구민과의 대화에 앞서 궁동 마을커뮤니티센터 건립 대상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현장에 함께한 정용래 구청장은 이 시장에게 센터 건립비 10억원 상당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이장우 시장은 "청년 밀집지역 궁동에 청년 공간 조성 및 지역주민과 상인들을 위한 소통 공간을 마련해주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비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