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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5만8000건으로 1년여 만에 최대

기사입력 : 2024년10월10일 22:24

최종수정 : 2024년10월10일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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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헐린 여파 반영된 듯
보잉 파업, 밀턴 상륙 등으로 당분간 고용 왜곡 전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1년여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허리케인 헐린이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며 일부 지역의 실업수당 청구를 크게 늘렸다.

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지난 5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8000건(계절 조정치)으로 직전 주보다 3만3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중간값 23만 건을 비교적 크게 웃돈 수치로 지난해 8월 5일 종료 주간 이후 최대치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수치는 23만1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6750건 증가했다.

미국 건설 노동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급증은 허리케인 헐린의 영향으로 보인다. 노스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주에서는 헐린의 여파로 실업수당 청구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28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 계속 청구 건수는 186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만2000건 증가했다. 계속 청구 건수는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경우를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허리케인 밀턴이 플로리다주에 상륙하면서 단기적으로 실업수당 청구가 추가로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의 왜곡이 발생할 확률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파업과 임시 해고 사태 역시 고용 지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보잉에서는 3만3000명의 기계공들이 파업 중이며 이 중 일부를 임시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하락 추세를 보이면서 고용시장이 추가로 둔화하지 않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레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p)) 인하했으며 중립 수준까지 금리를 내릴 방침을 확인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달 6~7일 회의에서 연준이 25b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반영 중이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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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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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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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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