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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현무 미사일 공개에 놀랐나...北, 새벽 기습 쓰레기풍선 도발

기사입력 : 2024년10월02일 06:50

최종수정 : 2024년10월02일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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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감에 마땅한 대응수단 없자
열흘 만에 화풀이성 반발 나서
"곧 미사일 등 복합 도발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일 새벽 쓰레기 풍선 도발에 나선 것은 하루 전 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우리 군이 초대형 8톤 탄두를 장착한 현무-5 미사일 체계의 실물을 공개한 데 따른 반발로 분석된다.

그간 '괴물 미사일' 등으로 불린 화성-17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의 도발 행보로 마치 미사일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듯한 행보를 보인 김정은이 현무-5의 전격 등장에 마땅한 대응 수단이 없자 궁여지책으로 풍선을 통해 화풀이성 대응을 한 것이란 관측이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분열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대북정보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김정은과 노동당 핵심인사들이 우리 국군의 날 관련 동향을 TV로 실시간으로 지켜보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북한 군부가 일단 쓰레기풍선 부양이라는 카드로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무-5와 함께 다양한 대북응징 무기체계가 등장하고 미 전략폭격기 B-1B까지 출현해 한미 군사 공조를 과시하면서 마땅한 대응수단 마련에 골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는 얘기다.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지난달 군사 관련 행보에 치중하면서 특히 대남 도발 관련 무기체계와 특수전 부대를 부각시켜 드러내는 행보를 보였다.

9월 초 240mm 방사포(다연장로켓 MLRS) 시험사격을 참관한 것을 시작으로 ▲국방공업기업소 방문 ▲군함 건조시설과 해군기지 건설장 방문 ▲포병종합군관학교 시찰 ▲600mm 방사포차 성능검증을 위한 시험사격 ▲군 특수작전 무력훈련기지 방문 등에 집중한 것이다.

북한은 지난 9월 12일 방사포 발사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 형의 600㎜ 방사포차 성능 검증을 위한 시험 사격을 참관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특히 중순에는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시설을 돌아보고 고농축우라늄(HEU) 추출 관련 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도발적인 모습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우리 군의 현무-5 공개로 대남 군사도발 행보에 실질적이고도 심리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리 대북 전문가들과 군 당국은 보고 있다.

무엇보다 벙커버스터로서 엄청난 위력을 가진 현무-5가 정밀타격을 통해 유사시 김정은과 북한 지휘부를 궤멸시킬 수 있는 능력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평양 측의 충격은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달 27일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의 미사일 집중 공격으로 사망하고, 앞서 7월말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테헤란에 체류하던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폭사하는 등의 상황이 이어지면서 김정은 또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을 텐데, 현무-5의 등장으로 '현실화'에 대한 우려를 더 갖게됐을 것이란 맥락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美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비행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지난 1일 공개된 현무-5는 이동식발사차량(TEL) 위에 원통형 캐니스터(발사관)를 장착한 형태다.

구체적인 제원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세계 최고수준인 탄두 중량 8톤으로 지하 깊은 곳은 지휘소를 타격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로 알려져 있다.

국군의 날 행진 과정에서는 좌우 각각 9개씩 모두 18개가 달린 TEL의 대형바퀴가 일제히 좌우로 방향을 바꾸는 이른바 '사행운항'(뱀 모양으로 좌우 측면이동) 모습을 보여줘 무기체계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을 놀라게 했다.

북한은 곧 현무-5 공개와 윤석열 대통령의 국군의 날 대북 경고에 반발하는 군사도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이 김정은의 도발행보를 겨냥해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이란 점을 강조한 때문이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4.10.01 photo@newspim.com

통일부 당국자는 "윤 대통령이 쓰레기풍선을 언급하면서 '저열한 도발'로 규정했는데도 곧바로 그 카드를 쓴 건 준비된 대응책이 마땅치 않았다는 얘기"라며 "곧 반발 성명 등을 통해 대남비난을 쏟아내면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배합한 복합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정찰위성 첫 발사에 이어 올 들어 3차례 더 위성발사를 하겠다고 김정은이 공언했지만 아직 한 번도 쏘지 못하는 등 북한 내부 사정이 녹록지 않은 정황도 드러나고 있어 북한의 대응양상이 주목된다.

북한 김강일 국방성 부상은 1일 국군의 날 직전 내보낸 담화에서 전략폭격기 B-1B의 한반도 전개를 비난하면서 "만성적인 핵공포증에 시달리며 밤잠을 설치고 있는 하수인의 허탈감을 달래기 위한 환각제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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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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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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