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동해시 '해군해상작전헬기장 건설' 관련 헬기 이착륙 소음 측정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18:32

최종수정 : 2024년09월05일 18:32

송정동행정복지센터 65.2~72.3db, 범주성지아파트 61.7~64.7db
동해YWCA "군사지역으로 바뀌는 걸 동해시민은 원하지 않는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해상작전헬기장 건설과 관련 5일 강원 동해시 송정동행정복지센터에서 2차 헬기 이착륙 소음측정이 진행됐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송정동 범주성지아파트에서 헬기 이착륙 소음을 측정하고 있다. 2024.09.05 onemoregive@newspim.com

이날 소음측정에는 해군과 송정동사회단체로 구성된 해상작전헬기장건설반대추진위원회, 헬기장건설백지화를 요구하는 동해시민회의, 동해YWCA를 비롯한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소음측정에 참석한 시민단체와 주민 대부분은 해군작전헬기장건설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도 시민단체간 의견이 조율되지 않아 쌍방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한 시민단체는 작전헬기장 건설 반대를 외치는데 헬기 이착륙 소음측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며 헬기장 건설 백지화를 촉구했다.

송정동주민단체로 구성된 반대추진위는 "작전헬기장 건설에 반대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헬기 이착륙 소음값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YWCA가 해군 해상작전헬기장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 2024.09.05 onemoregive@newspim.com

동해YWCA는 "관광명소에서 군사지역으로 바뀌는걸 동해시민은 원하지 않는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해군작전헬기장 계획 백지화를 촉구했다.

해군은 이날 송정동행정복지센터와 범주성지아파트 2곳에서 헬기이착륙 소음측정을 가졌다. 소음측정값은 송정동행정복지센터는 65.2~72.3db로 측정됐으며 범주성지아파트는 61.7~64.7db로 측정됐다.

해군은 이 값은 헬기장 건설예정지보다 300여m 앞인 해군1함대 군항 주차장에 진행된 값이어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관계자가 소음 측정값을 설명하고 있다. 2024.09.05 onemoregive@newspim.com

또 "해상작전헬기는 해상작전에 맞게 설계돼 있어 주민 거주지 상공을 선회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안전상의 이유로 동시에 2대 이상의 헬기 이착륙이 진행되는 일은 기본적으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군의 공식입장은 주민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해 나가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면서 "주민과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 등 더욱 더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