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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에 사거리 370㎞ 공대지 미사일 제공할 듯… "전쟁 지형 바꿀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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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 보도… "올 가을 우크라 지원 패키지에 포함 전망"
AGM-158 재즘… F-16에서 발사, 마하 0.8 속도, 오차 3m 이내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이 사거리가 370㎞에 달하는 최신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방안을 거의 확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미사일을 쏠 경우 최소 30곳 이상의 러시아 비행장을 타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선적에 앞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이 미사일을 받으려면 몇 개월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재즘(JASSM) 공대지 순항미사일 타격 범위 [사진=로이터 뉴스핌]

통신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올 가을에 발표할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 목록에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재즘(JASSM)을 포함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재즘을 주면 우크라이나가 더 많은 러시아 목표를 강력하고 정밀한 유도 무기 사정권에 둘 수 있다"며 "이는 전쟁의 전략적 지형을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중요한 관심사"라고 했다. 하지만 이 소식통들은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재즘이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보유하고 있는 어떤 미사일보다 더 먼거리에서 은밀하게 목표를 타격할 수 있어 러시아 군 병력의 집결 장소와 보급 창고가 수백㎞ 후방으로 밀려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GM-158 재즘은 미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최신 장거리 공대지 순항 미사일이다. 지난 2009년 미 공군에서 시험을 끝낸 뒤 운용을 시작했고, 2014년 호주와 핀란드, 폴란드 등 해외에 수출했다. GPS와 관성항법장치(INS), 적외선 유도 방식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3m 이내 오차로 목표를 타격한다.

이 미사일은 길이 4.27m, 직경 63.5㎝ 크기로 450㎏ 탄두를 장착한다. 최대속도 마하 0.8로 날아가며 스텔스 형상을 갖추고 있어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는다. 최대 사거리는 기본형이 370㎞지만 사거리를 늘린 개량형(재즘-ER)은 575마일(920㎞) 이상까지 날아간다. 미국이 기본형과 개량형 중 어떤 모델을 제공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발사된 뒤 지면을 따라 저공 비행하기 때문에 적 레이더에 탐지될 가능성이 적고 방공망을 피해 우회 경로를 따라 비행하도록 사전 입력할 수도 있다. 목표물에 가까워지면 적외선 영상 추적 장치가 최종 목표를 인식해 타격한다. 

미들버리국제학연구소의 조지 윌리엄 허버트 연구원은 "몇 년 전 시리아에서 이 미사일이 발사됐을 때 러시아의 방공 시스템은 단 한 발도 격추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비행 경로를 신중하게 설계한다면 재즘은 모든 전쟁 지역에서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재즘은 기본적으로 미국 전투기에만 장착할 수 있다. F-16 전투기에는 2발을 달 수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공군이 F-16 전투기를 작전에 투입했기 때문에 재즘을 운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재즘을 비(非)서방 전투기에서도 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이 운용하는 비서방 전투기는 구 소련 전투기인 미그-29, 수호이-24, 수호이-27 등이 있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전투기가 북부 국경 근처에서 재즘을 쏠 경우 보로네시와 브랸스크 같은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을 타격할 수 있고, 남부에서는 크림반도 내 비행장이나 해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접경 지역 바로 뒤에서 쏠 경우 러시아 비행장 30여곳이 사정권에 들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통신은 미국이 재즘을 공급하면서 이 미사일을 러시아 본토 후방 공격에 사용하도록 허락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재즘이 공급되면 우크라이나가 이 무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압력도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확전 가능성을 우려해 장거리 공격 무기를 동원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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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승원 녹취 추가 공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6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브로커 간 통화 녹취를 추가 공개하며 지명 철회 압박을 이어갔다. ◆한동훈, '신약임상 청탁 의혹' 김승원·브로커 통화 녹취 공개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 측과 브로커는 마치 청탁 문자 두 건이 전부인 것처럼 언론에 말하고 있는데 이는 거짓말"이라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12일 1차 통화에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에게 "그럼 직접 챙겨보라고 내가 얘기 한번 해볼게. 무슨 처 어디야. 어디, 과가 혹시. 아, 뭐 식약처장 알 테니까"라며 "그럼 그렇게 3상 허가를 빨리 내서 어쨌건 결과를 봐야 될 거 아니냐. 그런 식으로 직접 처장님이 챙겨봐 달라고, 보고해달라고 할게"라고 했다. 2차 통화에서는 "내가 말씀을 드렸고 일단 확인해서 나에게 보고해준다고 하니까 한번 기다려보시고 처장께서는 모든 가용화 인력을 배치해서 진행을 빨리하는 거를 돕고 있다. 이렇게 원칙적인 이야기를 하네"라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 = 뉴스핌DB] 그러자 브로커 양모 씨는 "맞아요. 그래서 오늘 자료 주려고 했는데 또 다른 담당자가 오늘 주지 말라고 이게 담당자끼리 책임 회피인데 조금 이슈 사항이니까 담당자들이 연락은 오는데 과장 선에서 넘어가지를 않는다고 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 후보자가 "과장 선에서 막혀 있다? 알았어"라고 말했다는 것이 한 의원의 주장이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로비한 후 김강립 식약처장은 그걸 혼자 묵살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식약처 담당자에게 김승원 로비를 전달했다. 실무진까지 전달된 성공한 로비였던 것"이라며 "(이번) 로비는 김승원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전날에도 김 후보자와 양씨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오빠 독약 로비'라고 비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양씨에게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네"라고 했다. 양씨는 김 후보자를 '오빠'라고 칭하며 "지금 바로 출발할 테니까 주소 주세요"라고 했다. 김 후보자와 양씨, 당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였던 정모 판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근거로 유착관계 의혹도 제기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씨로부터 제약업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을 받고 이를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직접적인 금품 수수가 없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2024년 12월 김 후보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핌DB]   ◆김승원 측 "청탁 아닌 고충 민원 전달…정치공세 중단하라" 김 후보자 측은 "청탁이 아닌 공익적 고충 민원을 단순 전달한 것"이라며 "국민의 고충 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 전달은 국회의원 청탁금지법에서도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면서 "치료제 허가나 우선 심사, 기준 완화 또는 절차 생략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소유예 처분은 검사의 불기소 처분"이라면서 "법원의 심리를 거친 유죄 판결이나 확정된 범죄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날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서도 "녹취의 앞뒤를 잘라 김 후보자의 민원 확인을 승인 압력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녹취 어디에도 조건 없는 승인이나 기준 완화, 절차 생략을 요구한 내용은 없다. 전체 맥락을 삭제해 공익 민원을 불법 로비로 왜곡하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 "한동훈, 캐비닛 장사…녹취 입수 경위 밝혀야" 한 의원의 잇단 녹취 공개에 더불어민주당은 한 의원이 '캐비닛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녹취의 입수 경위를 밝히며 역공에 나섰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사적 통화 녹취는 당사자 아니면 수사기관 등 제한된 경로를 통해야만 나올 수 있다"며 "입수·유출 경위에 위법성이 있다면 명백한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녹취와 수사자료 입수 경위를 소상하게 밝히라고 했다. 또 "사건을 캐비닛에 모아두고 시점을 골라 꺼내 써먹는 방식은 정치검찰의 오래된 관행"이라며 "한동훈 검사식 캐비닛 표적 수사가 한동훈 의원의 캐비닛 정치로 재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9-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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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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