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비츠로시스, 146억원 규모 SRT 공공사업 수주

기사입력 : 2024년08월30일 09:44

최종수정 : 2024년08월30일 13:36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비츠로시스(대표 이기재)는 에스알과 총 291억원 규모의 SR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 중 비츠로시스의 계약 규모는 146억원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26년 12월까지 사업을 완수할 예정이며 사업 수행 기간은 안정화 기간을 포함해 27개월이다. 발주처 에스알은 2013년에 창립한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로 최대주주는 정부이다. 비츠로시스는 이번 사업을 대보디엑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비츠로시스는 지속적으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에 수주를 이어가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주도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얻어낸 역대급 성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스알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철도중심 SR형 MaaS 시스템 구축과 빅데이터 기반 수익관리 필요성에 대응하고자 SR-MaaS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철도 중심 MaaS는 철도 운영 정보와 지역 대중교통, 여행·숙박 정보 간 연계 등 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다. 에스알은 철도 중심 MaaS 체계를 구축하고 K-MaaS 플랫폼과 연계해 SRT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SR-MaaS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SRT 10주년인 2026년 하반기 서비스 개통을 목표로 영업, 운행, 차량, 안전, 시설 등 총 11개 분야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예약발매, 상품판매, 수익관리, 영업관리, 역무지원, 열차계획, 운행관리, 차량기지 운용 등 영업·운행·차량·빅데이터 분야 9개 시스템과 안전관리, 시설관리 등 안전·시설 분야 2개 시스템으로 구분돼 진행한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자사는 다년간 철도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현재 한국철도공사가 발주한 94억원 규모 철도운영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 철도 중심 MaaS 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꾸준히 공공 사업에 참여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지속적인 공공 입찰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츠로시스는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4월 환경 인프라 구축 전문기업 상림이엔지를 흡수 합병하고 올해 1월 공장 및 물류자동화 전문기업 에이치엘비일렉도 인수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사업 영역을 국내에서 해외로 확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 현재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