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오세훈 "2036 서울올림픽 유치 흑자 예상…교통공사 집단해고 원칙 세우려"

기사입력 : 2024년08월29일 17:22

최종수정 : 2024년08월29일 17:22

"올림픽, 기존 시설 재활용해 탄소 저감"
"노조 해고, 대처 유약하면 조직 무너져"
"한강버스, 하이브리드 엔진 지연…안전 최선"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추진과 관련해 "서울시는 '흑자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29일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인도, 인도네시아 등 경쟁국에 비해 서울시의 장점은 무엇이냐'는 김경훈 국민의힘 시의원 질의에 "투자할 금액이 새로 치르는 나라에 비해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리하다"며 이 같이 답했다.

뉴스핌DB

오 시장은 "서울은 이미 올림픽을 치렀던 시설물들이 존치돼 있고 약간 리모델링만 하면 새로 쓸 수 있다"며 잠실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사업이 지금 빠른 속도로 진척돼 늦어도 2031년까지는 모든 시설이 새롭게 짓는 수준으로 완비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친환경 올림픽을 모토로 하면 기존 시설을 재활용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중앙정부와 호흡이 잘 맞아야 유치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는데 다행히 정부도 긍정적"이라며 "다만 10월이 돼야 문화체육관광부의 용역 보고서가 나와 그때까지는 지켜봐야한다. 결과가 나오면 신속하게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시장은 무단결근 등 복무태만을 이유로 서울교통공사 노조 간부 32명이 한꺼번에 해임된 것에 대해서는 "원칙을 세우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유진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질의에 "해고·파면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1만명이 넘는 조직을 이끌려면 원칙이 필요하다. 유약하게 대처하면 조직이 무너진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부당해고라고 판정한 데 대해서는 "징계사유가 인정되고 절차에 하자는 없으나 징계 양정이 과도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서울 수상버스 '한강버스'의 정식 운항 시점이 올해 10월에서 내년 3월로 지연된 배경이 뭐냐'는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질의에는 "하이브리드 엔진을 제작하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렸고, 일단 촉박하게 납기를 맞추기보다 급하게 서두르며 생길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했다"며 "항로도 충분히 검증하는 등 더 확실히 준비해야한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답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