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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모꼬지 대한민국, K컬처로 부다페스트 홀린다

기사입력 : 2024년08월27일 09:12

최종수정 : 2024년08월27일 09:1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찾아가 한국 생활문화 경험을 선사하는 2024년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하 2024 모꼬지 대한민국)이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모꼬지 대한민국'은 2020년부터 시작돼 한국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글로벌 한류 축제로 자리 잡았다. '모꼬지'란 놀이·잔치 등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을 뜻하는 우리말이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모꼬지 콘서트 라인업 공개…선미, 에이비식스, 드림캐쳐

2024 모꼬지 대한민국에서는 모꼬지 콘서트를 비롯해 현지 한류 팬에게 K-푸드와 K-드라마, K-패션 등 다양한 한국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10월 6일 일요일 오후 6시에 열리는 모꼬지 콘서트에는 K-팝 아티스트 선미와 에이비식스(AB6IX), 드림캐쳐(DREAMCATCHER) 등이 참가하여 현지 팬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소개와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선미는 K-팝 여성 퍼포먼스 솔로 아티스트로 최근 아홉 번째 디지털 싱글 '벌룬 인 러브(Balloon in Love)'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비식스는 데뷔 5주년을 맞은 4인조 보이그룹으로 유럽, 미주, 일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이며, 드림캐쳐는 7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7월 미니 10집 '버추어스(VirtuouS)'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세 팀 모두 최근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현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선미는 2년 만에, 에이비식스와 드림캐쳐는 올해 상반기 유럽 투어 이후 다시 한 번 유럽 팬들과 만나게 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모꼬지 콘서트를 통해 헝가리에서 처음 공연하게 된 세 팀은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K-팝의 매력을 선보이며, 한국-헝가리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하나의 공간에서 한국 문화와 기업 브랜드를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

본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다가 2022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개최를 시작했다.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2022년), 멕시코(2023년) 등 3개국을 방문하여 개최한 오프라인 행사에서 누적 관객 약 6만 4천 명을 동원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K-팝 콘서트나 한류 행사가 상대적으로 드물었던 헝가리를 찾아간다. 이를 통해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며 유럽 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모꼬지 스테이지에서는 한국 문화 퀴즈쇼, 한식 쿠킹쇼, K-팝을 즐길 수 있다. 모꼬지 콘텐츠 & 라이프 존에서는 K-콘텐츠와 한식이 융합된 전시와 K-뷰티, K-패션, K-드라마 등 체험이 가능하며, '플레이 그라운드 인 조선'에서는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헝가리에 주재하거나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LG전자, 기아자동차, 대한항공 등) 및 기관들이 브랜드 상품을 홍보·판매하는 모꼬지 마켓도 운영된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관광공사, 세종학당재단, 한국문화정보원, 국가유산진흥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등 여러 기관과도 협력해 다채로운 한국 라이프 스타일을 유럽에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모꼬지 대한민국 오리지널 콘텐츠 '밥은 모꼬 다니냐', 더보이즈 현재와 큐 출연

글로벌 대세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현재와 큐가 참여한 리얼 버라이어티 '밥은 모꼬 다니냐'가 8월 7일부터 공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총 4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개최국인 헝가리 음식도 함께 소개해 글로벌 한류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보이즈 현재와 큐의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리얼한 요리 도전기가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한다.

2024 모꼬지 대한민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서트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 티켓 당첨 시 관람이 가능하다. 티켓 신청은 현지시간으로 27일 10시부터 모꼬지 대한민국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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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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