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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3배 초과 달성 한국… 목표 20개 딱 맞춘 일본

기사입력 : 2024년08월12일 10:00

최종수정 : 2024년08월12일 10:0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은 파리 올림픽에서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13개) 타이를 이루며 목표치의 3배에 육박하는 성적을 일구며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 일본은 목표치 20개 수확에 정확히 달성했다. 유도에서 3개에 그쳤지만, 레슬링에서만 무려 8개를 석권하며 미국, 중국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순위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파리 올림픽 한국선수단 총감독을 맡은 장재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은 11일(현지시간) 대회를 마치고 "올림픽에 나온 선수 능력은 거의 비슷해 예측하는 게 어렵다"며 "그날 선수의 컨디션과 멘털이 메달 획득 여부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지난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태극기를 흔드는 대한민국 선수단.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4.07.27 fineview@newspim.com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체육회의 올림픽 메달 예측은 5단계로 이뤄진다고 소개했다. 가장 먼저 종목별 연맹과 협회가 체육회에 메달 전망 보고서를 제출한다. 체육회는 이를 다 모은 뒤 선수촌 트레이닝 센터의 평가를 경청한다.

이어 선수촌 의무 트레이너들이 메달 후보 선수의 멘털과 신체 부상 등을 점검해 평가한 내용을 보탠다. 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가 메달 후보 선수들의 3년간 국내·국제대회 성적을 토대로 구체적인 목표치를 세우고, 체육회 경기력향성위원회가 운동 생리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거쳐 목표치를 확정한다.

종목별 협회나 연맹이 제출하는 기본 메달 목표 자료가 한국 선수단 전체 예측의 토대가 된다. 기본 자료가 엉성하면 한국 선수단 전체 전망치가 부정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격의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영건 트리오' 오예진(IBK기업은행), 반효진(대구체고), 양지인(한국체대)을 비롯해 태권도의 박태준(경희대)과 김유진(울산시체육회) 등 '깜짝 금메달'은 예측하기 어렵고 이례적이란 주장이다.

아무리 국제종합대회가 꼭꼭 숨겨둔 '비밀병기'들의 경연장이고 스포츠가 각본없는 드라마라지만 일본이 과학적으로 철두철미하게 분석하고 준비해 파리에서 목표로 내세운 금메달 20개를 거둬들인 건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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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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