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쿠팡 '첫 분기 매출 10조'…김범석 "투자·혁신으로 고객·중기와 동반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핵심·성장 사업 모두 상승세
"중소기업 동반 성장 이끌었다" 자평
대만 진출로 한국 셀러 지원 확대 계획
공정위 과징금 추정치 선반영으로 손실 발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이 올해 2분기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와 파페치 등 성장 사업 부문 매출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면서 분기 매출 첫 10조 원을 돌파했다.

김범석 의장은 "세계 최고의 리테일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년간의 투자와 혁신에 힘입어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최저 가격으로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쿠팡]

다만 2분기에 342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해 8분기 만에 적자 전환하는 등 수익성은 과제에 부딪혔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자체 브랜드(PB) 상품 '검색 순위 조작' 등 과징금 추정치를 선반영한 결과다.

◆ 핵심 사업 선전…"중소기업 동반 성장 이끌었다"

쿠팡 Inc가 7일(한국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2분기 매출은 10조357억 원(73억2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 늘어났다. 파페치(6300억 원)를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 40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 수는 전년 대비 12% 늘어났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콜에서 "가장 오래된 고객 집단(코호트)을 포함한 고객들이 계속해서 소비를 늘리고 있다"며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에 대한 역대급 규모 투자가 한때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매 분기마다 확고한 성장과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자평했다.

특히 김 의장은 마켓플레이스 비즈니스가 전체 사업 성장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켓플레이스 성장은 곧 중소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쿠팡 측 설명이다. 김 의장은 "마켓플레이스는 13분기 연속 1P(로켓배송 직매입)보다 빠르게 성장했다"면서 "2020년 이후 9000개가 넘는 소상공인(연 매출 30억 원 이하) 업체들이 소상공인 신분을 벗어나 사업을 크게 키우도록 도왔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쿠팡 대구 물류센터 [사진=쿠팡]

◆ 성장 사업도 상승세…대만 진출 자신감 보인 김범석

파페치를 비롯한 쿠팡이츠·대만 등 쿠팡의 성장 사업도 상승세를 보였다. 성장 사업의 2분기 매출은 1조2224억 원(8억92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6배에 가까운 483%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파페치를 제외한 성장세는 188%를 기록했다.

김 의장은 "와우 멤버십에 무료 배달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 고객 유입이 꾸준히 상승 궤도를 달리고 있다"며 "쿠팡이츠 입점 식당들의 거래량이 3개월 만에 평균 3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이츠 성장에 입점 업체도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의 대만 사업과 관련해서도 김 의장은 확신을 보였다. 그러면서 "한국 고객과 동일하게 대만 고객들에게도 트레이드오프(tradeoff·양자택일) 관계를 타파해 신뢰와 충성도를 얻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의 대만 진출이 국내 셀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한국 상품은 대만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수만 개의 한국 기업이 대만 소비자에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 기업의 대만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는 것이다.

파페치는 연말까지 조정 EBITDA(에비타) 흑자에 근접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올해 목표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 파페치·공정위 과징금으로 적자 전환…"재무 문제없다" 강조

쿠팡은 이번 분기 342억 원(25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내며 8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 이는 파페치 영업 손실과 공정위의 과징금 추정치 반영이 주된 이유였다.

거랍 아난드 쿠팡 CFO는 "이번 분기 매출 대비 판관비용(OG&A)은 지난해 동기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며 "파페치와 관한 구조 조정 비용, 한국 공정위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로 발생한 1억2100만 달러(약 1630억 원)의 과징금 추정치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페치와 공정위 과징금 추정액을 제외했다면 이번 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약 1억2400만 달러(약 1699억 원)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난드 CFO는 쿠팡의 재무 건전성은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해서 비즈니스의 근본적인 성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는 매출 총이익"이라고 말했다. 쿠팡의 매출 총이익은 전년 2분기 대비 41% 성장한 2조9354억 원(21억4200만 달러)으로, 총이익률은 29.3%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또 지난 12개월 누적 기준 영업 현금흐름은 22억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억5000만 달러 늘었고 잉여 현금흐름도 15억 달러 규모로 같은 기간 4억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쿠팡의 2분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5억3600만 달러(7조5867억 원)으로 지난해 말(52억43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