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신원식 국방장관 "독일, 유엔사 회원국 가입 환영"

기사입력 : 2024년08월02일 15:30

최종수정 : 2024년08월02일 18:27

용산 국방부 청사서 한·독 국방장관회담
"한국·유엔사, 새로운 동반자 얻어 긍정적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북한 위협 공동 대응"
사이버안보·기술협력 등 국방·방산 협력 강화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일 "한국과 독일, 유엔군사령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독일의 유엔사 회원국 가입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독일의 유엔사 회원국 가입으로 한국과 유엔사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북한 위협 공동 대응을 위한 새로운 동반자를 얻게 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과 한·독 국방장관회담을 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과 한·독 국방장관회담에 앞서 악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 자리에서 신 장관은 독일이 한국전쟁 이후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한국의 전후 재건에 크게 기여한 전통적 우방국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장관은 인권과 법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두 나라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신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독일의 기여 의지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독 국방장관은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해 한·유엔사 회원국 간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당시 두 정상은 독일의 유엔사 가입 의사에 대해 논의했고 윤 대통령은 독일의 유엔사 가입 신청을 환영했다.

당시 두 정상은 독일의 이러한 이니셔티브가 규범 기반 국제 질서 수호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보다 많은 기여를 하겠다는 독일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관련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되는 대로 독일이 유엔사 회원국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유엔사는 현재 한국전쟁 파병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를 비롯한 14개국과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덴마크와 노르웨이, 이탈리아 3개국 등 1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한국전쟁 당사국으로 유엔사 회원국으로는 참여하고 있지 않다. 독일이 가입하게 되면 18개국이 된다.   

신원식(왼쪽 두번째) 국방부 장관이 2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오른쪽 두번째) 독일 국방장관과 한·독 국방장관회담에 앞서 악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한·독군이 '림팩 훈련' '피치블랙 훈련' 등 다자간 연합 훈련에 활발히 동참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 ▲인도·태평양 전략 ▲사이버안보 ▲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두 장관은 심화하는 북·러 군사협력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유럽과 한반도 안보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한·독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두 장관은 북·러 군사협력으로 인해 북한이 인도양·태평양 지역을 넘어 이제는 유럽과 국제사회의 심각한 안보 위협 국가가 됐다고 우려했다.

신 장관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북한의 대남 풍선 살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독일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두 장관은 앞으로도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양국 간 국방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유엔사 사령부에서 독일의 회원국 가입 행사가 열렸다. 

폴 라캐머라 유엔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은 "1953년 독일은 전쟁에서 싸우고 있는 유엔군을 지원하기 위한 야전병원 건설을 위해 의료진을 보내겠다고 유엔사에 알려왔다"고 말했다.

라캐머라 사령관은 "1954년부터 1959년까지 117명의 의사와 간호사, 기술자로 이뤄진 독일 의료지원부대가 부산에서 적십자 병원을 운영했다"면서 "30만 명의 환자를 치료했고 그 기간 6000명 이상의 출산을 도왔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