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통합위, '이주민 노동자와 상생' 특위 정책제안…안전대책 마련 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급체계 개선·해외인재 유치방안 제안
이주민 노동자 중개‧알선 현황 실태조사 주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주민 노동자와 상생' 특별위원회 제안 발표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특위는 안전대책 마련 및 수급체계 개선, 해외인재 유치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날 발표한 특위 제안에는 최근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사고로 부각된 이주민 노동자 안전 대책과 현장 수요 기반 인력 수급 대책 등이 포함돼 있으며, 부처 협의 등을 거쳐 보완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통합위는 설명했다.

먼저 특위는 각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재난관리책임기관)이 안전관리계획 수립 시, 이주민 노동자 안전대책을 반영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안전사고 위험에 취약한 화학·건설·농업 등 주요 업종별 안전관리체계 내 이주민 노동자 안전대책을 강화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이주민 밀집‧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국적·비자 유형 관계없이 모든 이주민 노동자에게 안전교육을 확대하도록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회 성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18 yooksa@newspim.com

또한 안전교육 내용이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안전 교육시 모국어를 병행해 실시하고 이주민 강사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특위는 이주민 노동자 수급체계 개선 및 해외인재 유치방안도 제안했다. 소관 부처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이주민 노동자 수요규모를 산출해 필요한 취업비자와 연계하는 등 통합수급체계 구축을 제안하고, 관련 국가통계체계 정비 및 지역통계 기반 마련을 주문했다.

늘어나는 인력수요에 맞춰 재외동포(F4)의 취업 분야를 확대하고, 아울러 고려인 동포 등에 대한 한국어 교육 지원 확대도 제안했다.

아울러 특위는 미래 성장산업 지원을 위해 비자 심사기간 단축, 별도 비자 신설 등 해외 우수인재 패스트트랙 확대를 권고하고, 비자추천에 산업별 협‧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특위는 또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및 정착 지원을 위해 지자체-산업체-대학 연계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대학별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또한 이주민 노동자 중개‧알선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불법취업 관리방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특위는 '하이코리아'(외국인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통한 외국인 취업‧고용가능 여부 확인 서비스 및 불법고용‧취업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할 것을 제안했다.

김석호 특위위원장은 "화성 화재 사고 이후 특위에서 이주민 근로자에 대한 안전 대책을 집중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안전에 있어서는 내국인, 이주민 차별이 없어야 한다"며 "우리 사회 모두가 안전하게 일하고, 이주민을 '새로운 우리'로서 함께 성장하는 품격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