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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테크 매수세 재개에 상승…나스닥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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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등 빅테크 대부분 강세
투자자, 미 대선 흐름에도 '촉각'
2분기 GDP, 6월 PCE 발표에도 관심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강세를 주도하면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띄웠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127.91포인트(0.32%) 오른 4만415.44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59.41포인트(1.08%) 상승한 5564.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0.63포인트(1.58%) 전진한 1만8007.57로 각각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다시 대형 기술주 매수에 나섰다. 알파벳과 메타플랫폼스는 2.26%, 2.23% 올랐으며 25일 실적을 공개하는 테슬라도 5.15%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4.76% 상승 마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AI 칩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내년 2분기 중 해당 칩의 출하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약했던 매그니피센트7(M7, 애플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테슬라) 종목이 반등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글렌미드의 제이슨 프라이드 수석 투자 전략 및 리서치 책임자는 "우리는 오늘 움직임이 지난주 발생한 매도세로부터 반등으로 더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포기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 부상에 주목하고 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나라와 당, 자신을 위해 최선인 것 같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물러나 해리스 부통령을 새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온라인 베팅 사이트 프리딕트잇(Predicti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베팅은 60센트,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베팅은 39센트다. 해리스 부통령의 부상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베팅은 4센트 낮아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0.83% 하락했으며 소프트웨어 기업 펀웨어는 3.99% 올랐다.

이번 주 시장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발표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과 속도를 탐색할 전망이다. 글린미드의 프라이드 책임자는 "시장이 다소 빠른 금리 인하를 반영하기 시작했고 이것은 기술주에서 소형주로 리더십이 다소 옮겨가는 것으로 나타난다"면서 "오늘은 그것과 좀 다른 모습이지만 여전히 그것이 주요 추세"라고 지적했다.

기타 특징주를 보면 사이버보안 회사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난주 전세계 정보통신(IT) 대란 이후 이날도 13.46%의 급락세를 이어갔다. 델타 항공은 IT 대란 여파가 지속하면서 600대 이상의 여객기를 취소했다는 소식에 3.52% 내렸다. 통신사 버라이즌은 기대에 못 미친 분기 실적으로 6.04% 밀렸다.

국채 금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 속에서 2주간 최고치에서 마무리 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1bp(1bp=0.01%포인트) 오른 4.259%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4bp 상승한 4.521%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소폭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07% 내린 104.3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4% 오른 1.0889달러, 달러/엔 환율은 0.16% 밀린 157.09엔으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 8월물은 전장 대비 배럴당 35센트(0.4%) 밀린 79.78달러에 마감해 지난달 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23센트(0.3%) 하락한 82.40달러로 지난달 11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로 거래를 마무리 했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이 금 선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1% 내린 2394.7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9.93% 하락한 14.88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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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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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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