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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퓨쳐, '중남미 7개국 교사 교육' 성료..."중남미 시장 공략 나서"

기사입력 : 2024년07월23일 10:00

최종수정 : 2024년07월23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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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산 영어교재로 'K-에듀'를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는 이퓨쳐가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과테말라, 파나마,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브라질에서 진행된 중남미 핵심 7개국 순회 교사교육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국내 교육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퓨쳐는 20년 경력의 전문 교육 컨설턴트를 파견, 각국의 현지 유통 파트너와 국제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퓨쳐는 자사의 대표 코스북 시리즈인 '리틀핸즈'와 '핸드인핸드'를 오랜 기간 채택 사용 중인 과테말라 국제학교 방문을 첫 시작으로 효과적인 레슨 플랜을 수립하는 방법론과 교육철학을 공유하고 다양한 수업 활동들을 현지 교사들에게 소개했다.

이어 파나마와 콜롬비아에서는 주요 국제학교와 파트너사인 EDUVISION과 ILS콜롬비아를 방문, 세일즈팀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 교육을 진행하고 에콰도르로 이동, 파닉스 및 리딩 채택 확대를 위한 다수의 학교 방문 영업을 마쳤다.

이퓨쳐 관계자들이 페루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진행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퓨쳐]

페루에서는 여타 국가들과는 달리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채택이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 담당 교사들과 총 360명의 학년 그룹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수업을 시연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는 TESOL학회에 프리젠터로 나서 '스마트한 선생님들을 위한 스마트한 시스템, 이퓨쳐의 스마트 브랜드 소개(파닉스, 파닉스리더스, 코스북, 리딩, 알파벳북)를 주제로 하는 두 개 세션을 진행, 현지 교육관계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수년 간, 주요 국제 도서전 및 콘텐츠 도입 후 사용 중인 여러 교육기관들을 통해 비영어권 국가인 한국에서 개발된 이퓨쳐의 교재가 영미권 수입서보다 오히려 우수한 퀄리티를 지녔다는 점이 점차 알려지며 중남미 시장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이퓨쳐는 기존 영미권 교재들이 기본적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배우는 환경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현지 교육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에 착안,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권 시장에서 오랜 기간 호평을 받고 있던 EFL(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학습자를 위한 영어교재) 콘텐츠로 현지 시장을 파고들었다.

현재 미국 유명 에듀테크기업인 '니어파드'에서 200만 명 이상의 교사들이 이퓨쳐의 문법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현재 해외 사용자들이 손쉽게 수업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수업도구 플랫폼인 '이스마트클래스'를 최근 고도화 해 사용자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해외 교사교육을 마치고 돌아온 이퓨쳐 해외영업본부 김수경 이사는 "교육 콘텐츠는 한 번 채택을 결정하면 수년간 연이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공급업체의 브랜드와 신뢰도 모두 중요하게 여긴다."며 "매년 주요 해외도서전을 통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저희 교재와 온라인 교육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노출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현지 밀착 트레이닝으로 채택을 유도하는 투 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에도 수차례 교사들과 세일즈 인력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강행군의 연속이지만이퓨쳐의 중남미 파견은 단순히 채택 영업과 교육활동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

현지에서 수입 파트너사가 파악하기 어려운 실제 티칭단계에서의 학생들의 반응과 이해도를 섬세하게 살피고 국가별 다른 수업환경에서의 교사의 콘텐츠 전달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구체적인 팁을 공유한다. 그리고 콘텐츠 연구개발에 재 반영 한다. '교재와 티칭'을 함께 수출하는 이퓨쳐만의 오랜 노하우다.

이밖에도 이퓨쳐는 오프라인 교사교육 뿐 아니라 매월 다양한 주제의 지속적인 글로벌 온라인 웨비나와 거래처별 화상미팅을 통해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보다 창의적인 수업을 위한 AI(인공지능) 도구 활용법을 주제로 글로벌 ELT 전문가를 초빙, 줌(Zoom)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해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된 이날 강연에는 페루,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현지 교사들 수 백 명이 참석했다.

이퓨쳐 이기현 대표는 "중남미 시장은 결코 놓쳐서는 안되는 핵심 유망시장이다. 해외 교사교육 파견은 큰 시간과 비용이 들지만,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현지 교육시장과 학교 운영 시스템에 대한 세밀한 리서치와 이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 개발에 필수적이다."며 "해외무대에서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하고 중남미 시장에서 이퓨쳐 브랜드의 인지도와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릴 예정" 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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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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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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