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체코 원전 24조 규모 2기 수주...추가 2기 건설시 계약금 더 커져"

기사입력 : 2024년07월17일 22:25

최종수정 : 2024년07월18일 08: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수원, 24조 규모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민관 원팀 결과...尹, 직접 원전 세일즈 정상외교 추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대통령실은 17일 우리나라 한국수력원자력이 24조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체코 정부가) 나머지 2기 (건설을) 결정을 하게 되는 경우 우리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될 것"이라며 수주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체코 정부는 이날 최대 4기에 달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대한민국 한수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수원은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됐고, 추후 체코 정부가 테믈린 원전 2기 건설을 결정할 경우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된다.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있어 어느 점이 강점으로 어필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민관이 하나가 되어 원팀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윤 대통령이 직접 원전 세일즈 정상외교를 추진한 부분, 그리고 선정 마지막까지 팀 코리아를 지원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측면에서 보면 신뢰하고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할 수 있는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제시한 부분이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건설단가, 그러면서도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이미 UAE 바라카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On Time, Within Budget' 이슈라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예산 범위 내에서 가장 적시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했던 부분, 그리고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온 부분들, 그리고 그를 통해서 체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과의 계속적인 협력관계의 모범 사례들, 이런 부분들이 역할이 있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한 해당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현지 공급사와 동반 성장하는 활동을 했던 부분, 범정부 차원의 전방위적인 수주 지원이 있었다"며 "총리, 산업부, 외교부, 국토부 장관이 체코를 방문하는 등 범부처적인 고위급 교류가 이뤄졌고 원전 파이낸싱 산업협력, 원전 규제 협력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시 한국 원전의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한국-체코 간에 매우 긴밀한 교역 투자 관계, 그 다음 기업 간의 협력에 있어서의 중요성, 이런 부분들이 크게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7일 "조금 전 체코 정부는 최대 4기에 달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대한민국 한수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2024.07.17 kimsh@newspim.com

관계자는 2기 우협 선정과 2기 추가 선정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일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사업 수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선정으로 한수원은 최대 원전 4기 건설을 위한 계약 조건으로 최종 조율하는 협상을 하게 된다"며 "발주사는 입찰서 평가를 통해서 경쟁사 대비 한수원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에 계약 체결 가능성은 물론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은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의 대형 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발표를 통해서 2기 건설을 확정한 것이고 나머지 2기는 추후에 결정할 계획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에 우선협상자가 된 것이고 추후 체코 정부가 테믈린 원전 2기 건설을 결정할 경우에는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따른 경제 효과에 대해서는 "탈원전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원전 생태계 부분이 최근에 정부 지원의 결과로 매출, 투자, 고용 등에서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우 큰 규모의 원전을 수주하게 되면 그간의 상승 회복세보다 매우 큰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국내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 그리고 원전 최강국으로의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