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유인촌 장관 "예술은 사회성 기르는 일…'꿈의 극단' 적극 참여 부탁"

기사입력 : 2024년07월16일 17:33

최종수정 : 2024년07월16일 17:56

이순재·전미도·최정원·김준수·고선웅 등 9명 '꿈의 극단' 홍보대사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국 20개 거점으로 출발하는 '꿈의 극단' 홍보대사들을 위촉하고 어린 학생들의 창의성,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질 좋은 예술교육을 당부했다.

유인촌 장관은 16일 서울 소월아트홀 '꿈의 극단'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엔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최정원, 전미도,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김문정 음악감독, 국립창극단 김준수, 김수인, 극단 여행자 김은희 대표, 공상집단 뚱딴지 문삼화 연출, 즐거운 사람들 김병호 단장와 함께 샘컴퍼니 김미혜 대표, 윤광식 성동문화재단 대표, 용인대 김종석 교수 등이 함께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2024 꿈의 극단 홍보대사 위촉식 및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16 choipix16@newspim.com

유 장관은 이날 "성동문화재단이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꿈의 극단'을 함께 한다"면서 "홍보대사 분들 정말 감사를 드리고 싶고 결과보다도 과정이 중요하다. 더 물론 성장하게 되면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겠지만 어쨌든 문화예술을 통한 여러 가지 생각의 변화를 통해서 우리가 많은 삶의 질과 관련한 굉장히 중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을 한다. 예전엔 오케스트라 하나로 시작했던 일인데 지금은 극단, 무용단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이 사업이 굉장히 커졌고 성과도 분명히 있다. 홍보대사 분들이 정말 바쁘고 한참 일을 하시는 와중에도 의미를 좀 많이 생각해 주셔서 시간이 되시는 만큼 참여를 적극적으로 해 달라. 여러분의 아주 선한 영향력으로 우리 사회가 정말 좋아지기 그런 기대를 하면서 저도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저도 시간이 되면 여러분들하고 같이 할 수 있는 여건을 계속 만들어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이순재는 아쉽게 함께하지 못했다. 유 장관은 홍보대사 9팀에 한 명씩 위촉장을 전달하고 사진 촬영을 하며 적극적인 '꿈의 극단' 활동을 부탁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2024 꿈의 극단 홍보대사 위촉식 및 간담회에서 홍보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16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2024 꿈의 극단 홍보대사 위촉식 및 간담회에서 최정원 배우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16 choipix16@newspim.com

이날 공상집단 뚱딴지 문삼화 연출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거리극을 할 계획을 얘기했다. 고선웅 연출은 올 8월 밀양 연극축제와 연계한 교육을 예고하며 "연극은 놀이에서 시작을 한 거기 때문에 그냥 같이 만나서 심심해지고 심심하면 뭐라도 하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드라마적인 시추에이션이 만들어지고 즐거운 일들이 발생한다. 지루하면 다른 놀이로 바꾸고 그럼 챕터가 바뀌고. '꿈의 극단'도 그런 재미난 놀이에서 출발한 어떤 일련의 과정 속에서 방법을 찾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극단 여행자에서는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즐거운 사람들 김병호 단장은 지역 함양에서 함께하는 어린이 연극 프로그램으로 '꿈의 극단'을 꾸려갈 예정이다.

국립창극단의 간판 스타 소리꾼 김준수는 "우리나라 음악임에도 우리 소리에 친근감이 없는 것 같다. 청소년, 어린 아이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전미도 배우가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2024 꿈의 극단 홍보대사 위촉식 및 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4.07.16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이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2024 꿈의 극단 홍보대사 위촉식 및 간담회에서 홍보대사 위촉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7.16 choipix16@newspim.com

김문정 음악감독은 "음악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법, 그 안에서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는지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할 것"이라며 "꿈의 오케스트라가 있다는 게 반갑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노래하면서 음악 속 감정을 표현하고 상호작용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예전에 예술교육 하면 입시에 도움 안된다고 국악강사가 쫓겨나오고 그랬다. 교육 참여한 사람들 중 배우가 100명 중 1명이 나오면 성공이다. 대부분은 (진로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예술의 기술적인 것들을 교육하는 게 아니다. 창의성 교육, 롤 플레이라고 하는 역할 바꾸기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사회성을 키워주는 중요한 일들을 예술을 통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2024 꿈의 극단 홍보대사 위촉식 및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16 choipix16@newspim.com

또 '꿈의 극단' 사업에 대해 "예술강사 지원보다 더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하는 거니까 올해, 내년 거치면서 달라지고 완성될 수 있도록 했으면 참 좋겠다. 중간에 저도 가능하면 가서 들여다보고 아이들하고 얘기도 해볼 생각이니 잘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