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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클라우드 강화 위해 31조원 규모 '위즈' 인수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7월15일 13:37

최종수정 : 2024년07월15일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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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위즈(Wiz)' 인수를 위한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알파벳은 위즈를 230억 달러(약 31조 6700억 원) 정도에 인수하는 방안을 두고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위즈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에서 보안과 관련된 위험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과 같은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 중이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이스라엘에 총 9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앞서 위즈는 올해 중 글로벌 인력을 400명 늘릴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알파벳은 최근 광고 수익 개선을 위해 추진하던 온라인 마케팅 소프트웨어 업체 허브스팟 인수를 시도했지만 실사 이견과 규제 부담으로 결국 인수를 포기했다.

이러한 알파벳이 정부의 반독점 조사 부담 속에서도 위즈 인수를 시도한 것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뒤처진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이다.

위즈 인수가 성사될 경우 알파벳 역대 최대 규모 스타트업 인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위즈 웹사이트에 올라온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위즈가 창출한 매출은 3억 5000만 달러 정도이며, 포춘 100대 기업 중 40%와 협력 중이다. 최근에는 10억 달러 자금을 조달하면서 기업가치로 120억 달러(약 16조 5000억 원)를 평가받았다.

위즈 웹사이트 메인 화면 [사진=위즈 웹사이트] 2024.07.15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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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셧다운 '종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단기 지출법안(CR·임시 예산안)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이 공식 종료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출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앞서 하원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시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켰고, 대통령 서명까지 마무리돼 지난달 1일부터 43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 셧다운은 공식 종료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FDA), 재향군인부, 군용 건설 프로젝트와 의회 자체의 2026회계연도 예산이 포함됐다. 임시 예산안은 나머지 연방 부처와 기관의 예산을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 공화당과 민주당 간 예산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수감사절 여행 성수기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셧다운 종료는 항공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회복될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백만 가정에 대한 식품 지원 복구는 가계 예산에도 여유를 줄 수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 정책 결정자, 가계 모두 고용시장 상태, 인플레이션 추이, 소비자 지출 및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거의 알 수 없는 상태였는데, 셧다운 종료로 미국 경제 관련 주요 통계 데이터 역시 복원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예산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11-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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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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