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종합] "어떤 실수도 안 된다" 바이든 시험대 된 나토 정상회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TV토론 이후 불거진 고령에 따른 인지력 저하 의심으로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조 바이든(81)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개최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서 시험대에 오른다.

나토 32개 동맹국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비회원국 정상이 대거 참석하는 국제무대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사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창설 7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 언론은 오는 11일까지 나토 정상회의 기간 바이든 대통령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가 하는 말과 행동에서 드러나는 그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 상태가 민주당 후보직 유지 여부를 판가름 지을 지표가 될 수 있단 분석이다.

WSJ은 "앞으로 사흘간 있을 회의에서 그가 탄탄한 성과를 거두면 그의 후보 자격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75년 된 군사 동맹에 대한 그의 지지를 유권자들에게 상기시킬 수 있다"면서 "반대로 지난달 토론 때와 같은 실수를 범할 경우 대선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당 안팎의 요구가 거세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의 레이철 리조 선임연구원은 "그 어떠한 종류의 실수도 안 된다"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꽤 흔해진 실수는 이제 유럽 지도자들에게 더 광범위한 적합성 문제로 여겨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이 나토의 수장국이기에 바이든 대통령이 동맹체제를 이끌 적합한 인물인지 유럽 동맹들이 의심하게 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 자신도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시험대로 여기는 듯하다.

지난 TV토론 때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지난 2일 ABC방송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방송분은 사흘 후에 송출됐다.

당시 인터뷰에서 그는 "누가 나처럼 나토를 한데 모을 수 있냐"며 "나를 판정할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다음 주에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데 와서 듣고 그 사람들이 뭐라고 얘기하는지 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방송 인터뷰가 사퇴론을 진화시키진 못했다. 지난 4일 방송된 필라델피아 라디오와의 사전 녹음 인터뷰가 알고 보니 바이든 선거 캠프가 사전에 제공한 질문지로 진행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인지력 저하 논란을 키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창설 75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방공 무기체계 지원을 발표하며 "의심하지 말라. 러시아는 전쟁에서 지고 있다. 의심하지 말라. 우크라이나는 푸틴(러 대통령)을 막을 수 있고 막을 것"이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설을 했지만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텔레프롬터(teleprompter·스크린 대본)를 읽었다"고 깎아내렸다.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창설 75주년 기념행사에서 연설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나토 정상들이 모이면서 "동맹 중심에 구멍이 생긴 게 아니냐고 우려한다"며 "이번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연임할 수 있을지 여부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 가능성으로 그림자가 드리웠다"고 진단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TV토론 여파가 세계 각국 정상에 미쳤다고 전했다. 익명의 한 나토 유럽국 정부 관리는 이 매체에 "(바이든) 대통령이 늙었단 사실은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도 알 수 있다"며 "우리는 그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도 4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확신이 없다"고 귀띔했다. 

한 유럽연합(EU) 관리도 "솔직히 TV토론을 보는 것 자체가 곤욕이었다"며 "우리는 모두 바이든 대통령이 연임해 트럼프를 다시 마주하질 않길 바라지만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세계 지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킬지 주목된다. 정상회의 본 일정은 10일부터다. 10일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참가국 정상들의 만찬이 열리며, 11일 나토 회원국 정상과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국가(AP4) 정상이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의와 나토-우크라이나 정상회의 등이 열린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