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아시아 디즈니'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콘텐츠 기업 도약 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장 첫날 주가, 공모가 대비 9.5% 상승한 23달러...기업가치 4조 원 돌파
김준구 CEO "AI 기술 투자와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 가할 것"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이하 웹툰 엔터)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기업으로의 도약을 알렸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9.5% 상승한 23달러에 거래를 마쳐 웹툰 엔터의 기업가치는 약 29억 달러(약 4조 원)를 기록했다.

김준구 웹툰 엔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열린 나스닥 상장 기념 미디어 간담회에서 "한국에서 시작한 사업이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아 굉장히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웹툰 엔터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 주를 발행해 약 3억 1500만 달러(약 4400억 원)를 조달한다. 조달된 자금은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 투자(약 1809억 원) ▲글로벌 사업 성장 가속화(약 1266억 원) ▲콘텐츠 IP 투자(약 543억 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 [사진=네이버웹툰]

김 CEO는 "네이버웹툰은 테크 기업이자 콘텐츠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해야 한다"며 "새로운 콘텐츠 포맷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실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인재 채용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며 "북미에서의 플랫폼 확장과 광고 비즈니스 확대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I 기술 투자와 관련해 김 CEO는 "네이버웹툰이 지향하는 바는 창작자를 대체하는 AI 모델이 아닌 창작자를 돕고 지원하는 AI 모델"이라며 "작가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셰이퍼'와 '콘스텔라' 등의 AI 도구를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9월 미국에 설립된 웹툰 엔터는 웹툰(WEBTOON), 라인웹툰(LINE WEBTOON), 네이버웹툰, 네이버시리즈, 라인망가, 왓패드(Wattpad)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150개국에서 1억 7000만 명 이상의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8.84% 증가한 12억 827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와 영업활동 현금흐름(OCF) 흑자를 달성했다.

[사진=네이버웹툰]

김용수 웹툰 엔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플랫폼 사업이 80%, 광고와 IP 사업이 각각 10%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어 세 가지 사업 영역 모두에서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유저의 75%가 Z세대이고 여성 비율이 높아 타깃 광고의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광고 사업을 키우기 위한 전문 조직을 구성하고 현지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구 CEO는 웹툰 엔터를 '아시아의 디즈니'로 키우겠다는 장기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네이버웹툰은 한국에서 이미 다양한 IP를 확보할 수 있는 창작자 풀이 조성되어 있고, 작가들이 가장 선망하는 플랫폼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일본과 미국 등에서도 이미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즈니처럼 글로벌로 훌륭한 작품을 배급할 수 있는 인프라와 IP를 함께 갖추고, 100년 이상 지속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콘텐츠 플레이어로서 네이버웹툰을 통해 발표된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긴 라이프 사이클을 가지며, 한국에서 시작한 콘텐츠 회사이자 플랫폼 회사가 100년 넘게 가는 그런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웹툰 로고. [사진=네이버웹툰]

웹툰 엔터는 한국과 일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 CEO는 "프랑스는 글로벌 국가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곳 중 하나"라며 "한국의 콘텐츠로 미국 크리에이터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했고, 이제 미국의 로컬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프랑스 등 유럽 시장의 시드 콘텐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웹툰 엔터의 상장으로 모회사인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웹툰 상장으로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이 다시 부각될 전망"이라며 "상장 이후 주가가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네이버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K-웹툰을 통해 북미, 남미, 유럽 지역에서 성장이 기대된다"며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작가, 유저 등 콘텐츠 확보를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것이고 이는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네이버웹툰의 매출액을 2024년 1.72조 원, 2025년 1.92조 원으로 추정하며, 이를 통해 네이버의 전체 실적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