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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26일 '검찰개혁 4법' 발표…공소청·중수청 신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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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청, 법무부 산하로...중수청도 유력
수사절차법 제정 및 형사소송법 개정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조국혁신당이 오는 26일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는 것(검수완박)을 골자로 하는 '검찰개혁 4법'을 발표한다.

24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혁신당은 공소청 설립,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립, 수사절차법 제정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 총 4개의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9 pangbin@newspim.com

혁신당이 제안하는 공소청은 현 검찰의 기소와 공소 기능만 전담한다. 법무부 산하로 두기로 했는데, 검찰청의 직무 중 수사만 빠진 것이어서 소속 부처를 바꿀 이유가 없다는 것이 혁신당 입장이다.

일반인들이 기소에 참여할 수 있는 '기소배심제'도 공소청 내용에 포함된다.

중수청은 검사가 직접 수사를 맡던 2대 중대범죄(부패·경제 범죄)에서 더 확대해 총 7개의 중대범죄를 수사하는 기구로 둘 계획이다. 과거 6대 범죄에 해당하던 공직자·선거·부패·경제·방위사업·대형참사에 마약까지 포함해 총 7개의 중대범죄를 다루겠단 것이다.

중수청도 공소청과 마찬가지로 법무부 산하로 둘 가능성이 유력하다. 혁신당 검찰독재조기종식특별위원회 간사인 이광철 변호사는 통화에서 "수사는 공소 제기로 이어지는 사무이기 때문에 법무부에 두는 것이 맞다"며 "통제 수단은 촘촘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중수청장이 중대 범죄를 총괄하는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 이 변호사는 "중수청장도 수사를 전부 지휘하지는 못 하고 3개의 수사본부장만 독자적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하거나 예외적인 상황에만 수사 지휘를 할 수 있도록 설계해놨다"고 말했다.

중수청에선 검사 신분 대신 '수사관'으로 바뀌게 된다. 만일 공소청에 있던 검사가 중수청으로 가게 될 경우에는 경찰 1~3급 정도의 직급을 부여받는 것도 혁신당은 고려 중이다. 

혁신당은 또 수사절차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검찰독재조기종식특위 소속인 차규근 의원은 "수사 과정에서의 적법성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개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혁신당은 이번 검찰개혁 4법에 검사장 직선제는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조국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검찰독재조기종식특위위원장인 박은정 의원 등은 오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개혁 4법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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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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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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