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이장우 시정' 놓고 여야 공방치열..."강력 추진력"vs"자화자찬만"

기사입력 : 2024년06월20일 19:55

최종수정 : 2024년06월20일 19:56

민주 "전반기 행태, 민심과 동떨어져...소통으로 신뢰 회복을"
국힘 "향나무사건 등 과거 비리 반성 이후 민생정책에 협조를"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호는 '단독항해인가, 민심항해인가' 논란이 뜨겁다.

이장우 시장이 이끄는 대전 시정이 반환점을 지나는 시점에서 그동안의 시정을 두고 '민심' 중심의 방향성에 대해 여야간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18일 대전시청사 20층 하늘마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모습. [사진=뉴스핌DB]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19일 논평을 통해 "이장우 시장 전반기는 민심과 동떨어진 독단적 시정임에도 자화자찬 하는것"이라고 평가하며 "책임 있는 시정 운영을 통해 시민들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측은 "이 시장 공약사업에 필요한 55조원의 천문학적인 예산확보가 불투명한 가운데 각종 개발사업 나열은 시민들의 삶에는 와닿지 않는 공허한 울림으로 들리기 충분하다"며 "이를 뒷받침하듯 민선 8기 주요 성과에 대한 시민 설문 조사 결과와 지난해와 올해의 10대 뉴스는 순위만 바뀌었을 뿐 내용은 대부분 같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시당은 지역화폐 축소 등 소통과 민생 정책 부재에 대한 점을 거론하며 시정이 시민들의 어려운 생활을 전혀 돌보지 않는 무책임한 행태를 비난했다.

시당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고통받는 민생을 위한 정책뿐만 아니라 경영난에 허덕이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 정책도 눈에 띄지 않는다"며 "특히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결과 지난 1년간 10위 안에 들지 못하며 시민들의 낙제점을 받았다"고 평가하며 후반기 책임있는 시정 운영을 통한 시민 신뢰 회복을 요구했다.

반면 국민의힘 대전시당 측은 민주당이 주축으로 이끌었던 민선7기 대전 시정을 빗대며 지난 과거를 반성하고 시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20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민주당 측 주장에 반박하는 논평을 통해 "이장우 시장은 민선7기 민주당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강한 추진력을 보였다"고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옛 충남도청 향나무 무단 훼손 사태 등을 언급하며 "허태정 (전)대전시장과 시민단체 등이 합작해 벌인 거대한 입찰비리로 '향나무 사건'이 있다. 시민 운운하며 세금 낭비했던 자들이 어떻게 이장우 시정을 입에 올릴 수 있는가"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그러면서 "이장우의 대전호는 대전 엑스포 이후 최다 방문객을 만든 '0시 축제'를 비롯해 고금리에 신음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초저금리 대출 등 강한 추진력으로 시민의 삶은 나아지고 있다"며 "민주당은 지난 과거를 반성하고 시민을 위한 정책에 적극 협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