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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의 빛 바랜 '3분기 연속 흑자'...연체율 최고에 기업가치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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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흑자 달성, 첫 연간 흑자 기대감
연체율 여전히 업계 최고, NPL 비율도 '불안'
고질적 재무건전성 발목, 단계적 개선 시급
재무통 이은미 대표 역할 관심, 올해 실적 관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기업공개(IPO)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업권에서는 실적 반등에도 불구하고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등 자본건전성 관련 지표들이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초 선임된 '재무통' 이은미 대표가 얼마나 의미있는 단기적 성과를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라는 전망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장외 시장 시가총액 추정치는 8조원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최대 20조원까지 평가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상장 후 10조원 돌파가 1차 관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핵심은 토스뱅크다. 최근 1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1등 공신이 됐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뱅크 지분 28.42%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4.06.18 peterbreak22@newspim.com

토스뱅크의 최근 1년간 실적은 '우상향'이다. 지난해 2분기 104억원 손실에 그쳤던 순이익은 3분기 86억원의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4분기 124억원, 올해 1분기 148억원 등 3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이대로라면 올해 사상 첫 연간 흑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 10조원에 머물렀던 총여신 규모도 올해 1분기 기준 13조5522억원으로 급증했다. 수신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배 성장한 28조3200억원이다.

여수신이 균형적으로 성장하며 예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p) 개선된 56.42%를 기록했으며 순이자이익 역시 112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지속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또 다른 요인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고객 수다. 오프라인 점포가 없는 인터넷은행 특성상 가입 고객 규모가 향후 실적을 판가름할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2분기 690만명이던 고객 수는 3분기 799만명, 4분기 888만명에 이어 지난 1분기 986만명 등 매분기 100만명 가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힘입어 토스뱅크는 지난 4월 고객수 1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처럼 주요 지표에서 선방하며 첫 연간 흑자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지만, 출범 초기부터 발목을 잡고 있는 자본건전성 논란은 여전하다. 실적 개선과 함께 오히려 관련 지표들은 후퇴하고 있어 IPO를 앞둔 상황에서 자칫 치명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다.

연체율이 대표적이다.

2023년 2분기 104억원 손실 당시 1.56%까지 치솟았던 연체율은 다음 분기 86억원 흑자 전환과 함께 1.18%까지 떨어졌지만 4분기와 1분기에는 다시 1.32%와 1.34%로 높아지는 추세다. 토스뱅크의 연체율은 인터넷은행 1위인 카카오뱅크(0.47%)는 물론 함께 IPO를 준비 중인 케이뱅크(0.95%)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

문제는 건전성 회복을 위한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에도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토스뱅크는 흑자 전환 시점에 맞춰 지난해 3분기 977억원, 4분기 600억원, 올해 1분기 640억원 등 3분기 동안에만 2200억원이 넘는 금액을 대손상각 비용으로 처리했지만 연체율은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이다.

좀처럼 안정되지 않고 있는 NPL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인이다. 회수가 불가능한 채권을 의미하는 NPL은 은행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기준 중 하나다.

토스뱅크의 NPL 비율은 지난해 2분기 1.26%, 3분기 1.27%에서 4분기 1.21%, 올해 1분기 1.19%로 소폭 감소했지만 카카오뱅크(0.45%), 케이뱅크(0.87%)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시중은행 대비 건전성이 불안한 인터넷은행 중에서도 가장 위태로운 셈이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이은미 대표에게로 모아진다. 홍민택 초대 대표에 이어 올해 2월 차기 수장에 오른 이 대표는 도이치은행, HSBC홍콩상업은행, DGB대구은행 등에서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역임한 '재무통'으로 꼽힌다.

IPO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발탁인만큼 토스뱅크의 고질적인 건전성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시중은행에서 검증된 그의 능력이 과연 2분기 실적을 시작으로 얼마나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여신은 주택담보대출 없이 대부분 신용대출로 이뤄져있다. 그러다보니 거시 경제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또한 포용 금융을 위해 가장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토스뱅크의 특징"이라며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반을 갖춰나가고 있다. 추후 여신 상품군을 강화하며 신용평가모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건전성을 지속 개선시켜 나갈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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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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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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