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옛터민속박물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도서관협회 공동 주관 '2024 길 위의 인문학' 최종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국민의 생활 가까이에 있는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 가치의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새롭게 프로그램이 개편돼 시행 중이다.

옛터민속박물관은 '한국 도자미술의 기행'을 주제로 한국 도자미술학계 전문가와 함께 한국 도자 우수성과 변천과정에 대한 사적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역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지난 7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박물관은 기존 체험위주 사회교육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도자미술의 기행 등 수준높은 교양 강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강좌는 다음달 6일부터 삼국시대 도자문화부를 시작으로 ▲고려청자의 이해 ▲해양수중유물의 발굴성 ▲한국차문화와 도자 등 2개월간 총 11개 강좌로 진행된다. 아울러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과 주변 유적기행과 계룡산 도예촌 도자제작 체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6월 30일까지 옛터민속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인문네트워크 사이트에서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옛터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김재용 옛터민속박물관장은 "2024년부터 새롭게 개편된 길 위의 인문학 강좌 개최기관으로서 옛터민속박물관이 선정된 것은 한 차원 높은 박물관으로서 발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교육기능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