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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고객 3배 '껑충'...온라인 영향력 넓히는 '직잭 뷰티'

기사입력 : 2024년06월10일 17:46

최종수정 : 2024년06월10일 17:46

월 거래액 1억원 돌파한 뷰티 브랜드 5배 증가
단독 구성 상품 선보이는 '엠디픽' 등 주요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충성도 높은 1030 여성 고객을 확보하며 온라인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10일 지그재그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직잭 뷰티'(지그재그의 뷰티 카테고리) 구매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지그재그를 이용하는 1030 여성 고객의 높은 리텐션(재구매율)과 첫 구매자 수 성장을 기반으로 이뤄낸 성과다. 같은 기간 직잭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잭 뷰티' [사진=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는 파격적인 혜택과 프로모션, 단독 기획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차별화된 셀렉션이 직잭 뷰티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실제 직잭 뷰티는 첫 구매 프로모션, 뷰티 위크, 뷰티 페스타 등 강력한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정기 행사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뷰티 위크에서는 '원데이 특가'와 '라이브 방송'을 활성화하며 브랜드별 행사 거래액이 최대 6438%까지 신장하기도 했다.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선론칭 상품과 단독 구성 상품 등을 선보이며 상품력을 강화한 점도 1030 여성의 이목을 끌었다. 지그재그는 지난해 9월부터 뷰티 단독 구성 상품을 모아 선보이는 '엠디픽(MDPick)' 코너를 운영 중이다.

데이터를 분석해 수요가 높은 상품 중심으로 단독 기획 세트를 구성하고, 이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그 결과 엠디픽 코너는 오픈 이후 월평균 거래액이 80% 이상씩 증가할 정도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디 브랜드의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지그재그에서는 올해 5월, 월 거래액 1억원을 돌파한 뷰티 브랜드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배 많아졌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바디 등 1억원 돌파 브랜드의 카테고리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이니스프리', '토리든', '브이티코스메틱', '프로티원', '힌스', '낫포유' 등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1030 여성의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 중인 직잭뷰티가 거래액 등 비즈니스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지표 중심으로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온라인 뷰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콘텐츠, 가격 등으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인디 브랜드에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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