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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민희진 "독소조항 '경업금지'만 없으면 하이브와 타협 가능"

기사입력 : 2024년05월31일 16:45

최종수정 : 2024년05월31일 16:5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임시 주총에서 유임되면서 하이브와 남은 숙제인 주주 간 계약 재계약에 대해 "독소 조항 '경업금지'만 없으면 타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3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 관련 어도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서울 모처에서는 어도어 임시 주총이 열렸으며, 해당 자리에서 민 대표는 유임됐으나 기존 사내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 등 2인은 해임됐고 하이브 측이 추천한 신규 사내이사 3인 선임 안이 통과됐다.

지난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행사금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민희진의 해임사유나 사임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신청을 인용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31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 주총에서 어도어의 기존 사내이사인 신모 부대표 및 김모 이사 등 2인에 대한 해임안과 하이브 측이 추천한 신규 사내이사 3인 선임안이 통과됐다. 2024.05.31 choipix16@newspim.com

이날 열린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는 유임됐으나, 경영진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 등 2인에 대한 해임안과 하이브 측이 추천한 신규 사내이사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3인의 선임이 통과됐다.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사이에는 해결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다. 바로 '주주 간 계약'의 재계약이다. 해당 부분을 논의하다 민 대표는 레이블 내 아티스트 카피 의혹을 제기, 지금의 사태로 번졌다.

특히 민희진 대표는 "단언할 수는 없지만 신의라는 것은 쌍방의 협의다. 화해를 하자고 손을 내밀었지만 협상은 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독소조항 '경업금지'만 없으면 타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두 번째로 인사드리게 됐다. 이번에는 다행히 승소를 하고 인사를 드리게 돼서 그래도 조금 가벼운 마음이다. 오늘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상황과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하이브 자회사 사장이기도 하지만, 제 첫 번째 신분은 어도어 대표이사이다. 어도어 대표이사로서 역할이 모회사의 자회사 사장으로서의 역할과 이해상충이 될 때가 있다. 어도어 배임이라고 이야기했을 때, 어떻게 그렇게 될 수가 있지 싶었다. 제 본분은 어도어 대표이사로서의 역할 수행이 1순위였다.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제 계획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숙미 변호사는 이날 임시 주총에 대해 "저희가 걱정하는 것은 하이브 측의 인사로 이사진이 꾸려지다보니 하이브가 어떤 조치나 행위를 밝힐지 모르지만, 민 대표는 여전히 해임될 수가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대표이사 자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법원의 결정 취지가 결국은 대표이사 사임 취지가 없다는 것이었다. 법적으로 이사들의 의결권 행사를 막을 방법은 없다. 그래서 불안한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각자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멤버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인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탄원서를 통해 민 대표 측에 힘을 실은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은 18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의 모습. 2024.05.18 yooksa@newspim.com

이어 "결정문을 입수해서 보신 분들이 계실 거다. 주주간 계약에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로 재임할 수 있도록 5년간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면 안 되고, 하이브가 선임한 이사들로 하여금 이사회에서 민 대표가 대표이사를 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말했다.

이수균 변호사는 "해임된 이사들은 계속 근무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 회사에 필요한 인재들이기 때문에 이사로 취임 전에, 어도어 창립 멤버이기 때문에 계속 근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숙미 변호사는 "하이브 이사들이 대거 선임이 됐기 때문에 이사회가 곧 소집이 될 여지가 있다. 민 대표 이사의 해임 안건을 올릴 여지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직 통지되진 않았다. 주주간 계약을 지키라는 것이 법원의 판결이다. 이사들로 하여금 민 대표를 대표이사로 해임하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이브가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31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 주총에서 어도어의 기존 사내이사인 신모 부대표 및 김모 이사 등 2인에 대한 해임안과 하이브 측이 추천한 신규 사내이사 3인 선임안이 통과됐다. 2024.05.31 choipix16@newspim.com

민희진 대표는 "정말 굉장히 치열하게 다퉜다. 배임사유, 사임사유가 핵심 쟁점이었는데, 재판 과정에서 배임과 사임사유가 언급된 것은 모두 배척됐다. 이 대목에서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이 언론을 통해 나온 카카오톡 대화, 메모가 하이브가 감사권을 행사해서 발견한 것인데, 자회사에 대한 조사보고 요구권이라는 권리"이라며 "이는 감사랑 맥락이 다르다. 그런 자료를 요구하려면 모회사의 업무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한정이 되는데 그런 게 아니었다는 것이 저희 주장이었다. 법원에서 배임, 사임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고, 그렇게 유출된 카카오톡 대화나 메모가 위법하게 추출됐다는 것이니 사용하지 않길 바라신다"이라고 했다.

민 대표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누명을 벗었기 때문에 많이 홀가분한 것은 있다.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직위나 돈에 대한 부분이 이 분쟁의 요인이 아니었다. 제가 원하는 부분은 뉴진스라는 팀으로 제가 이루고 싶었던, 멤버들과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고 싶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이 비전을 돈이랑 바꾸라면 바꿀 수 있다. 같이 도전해보기로 했던 비전이 저에겐 더 중요하다. 그 비전을 이미 멤버들과 공유하고, 청사진을 그려놓은 게 있는데 해임이 될 요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비전이 꺾인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 굉장한 고통이고, 주주들에게도 큰 피해라고 생각한다"라며 "6월에 도쿄돔과 내년에 월드투어를 준비하고 있었다. 트랙리스트 확보를 위해 연말에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런 분쟁으로 혼란스러워졌다. 이런 기회와 가치를 과연 날려야 하는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31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 주총에서 어도어의 기존 사내이사인 신모 부대표 및 김모 이사 등 2인에 대한 해임안과 하이브 측이 추천한 신규 사내이사 3인 선임안이 통과됐다. 2024.05.31 choipix16@newspim.com

이어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이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는 친구들이었다. 어떻게 가르치고, 인도하느냐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계약 기간 동안 다음 스탭을 밟아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뿐이다. 자립해서 먹고 살 수 있는 길을 터 줘야하고, 그걸 연습시켜야 한다. 그걸 도와주는 것이 제 몫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법원은 민 대표의 손을 들어줬지만, 하이브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이다. 하이브 측은 "법원이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하여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팔게 만듦으로써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던 것은 분명하다'고 명시한 만큼, 추후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민 대표는 "이 싸움이 말장난이 되는 게 싫었다. 그리고 이 싸움을 제가 일으킨 게 아니다. 경영권을 확보하려고 했던 말 또한 모순이다. 이미 경영권은 저한테 있다. 또 모색하려고 해도 하이브가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저는 제가 먼저 배신감을 느꼈다고 생각하고, 신의를 먼저 깬 것은 하이브"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31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 주총에서 어도어의 기존 사내이사인 신모 부대표 및 김모 이사 등 2인에 대한 해임안과 하이브 측이 추천한 신규 사내이사 3인 선임안이 통과됐다. 2024.05.31 choipix16@newspim.com

이어 "개인 이득을 생각한다면 여러 선택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 개인 이득에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니다. 뉴진스와 함께 하기로 한 플랜을 쭉 가져가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서로 상처를 받은 상황 속에서 대인배의 관점에서 끝내고, 모두를 위한 다른 장로 넘어가고 싶은 것이 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숙미 변호사의 말처럼, 이사진이 하이브의 인사로 교체된 만큼 어도어 공동대표직에 대한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숙미 변호사는 "공동대표는 주주간 계약 위법이라고 본다. 이미 계약에 대표이사는 민희진 대표로 한다는 것이 분명히 나와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각자 대표이사도 법리적으로 검토를 해야 하며, 각자 대표이사를 추가로 선임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빈 칸"이라고 말했다.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에 대한 비전이 있으신 분들이면 저랑 계속 협의를 해 나가지 않으실까 싶다. 제 경영권을 지켜주겠다는 하이브의 약속이 있었고, 그걸 실적으로 보여드렸다. 주장하고 이야기해왔던 것은 제 1순위는 어도어와 뉴진스이다. 어도어와 뉴진스의 이득이 하이브 실적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는 제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민희진 대표는 "승소하기 전까지 지옥 같았다. 하나하나 다 반박하고 싶었는데 못했다. 그 딜레마로 힘들었을 때 이번 뉴진스 앨범이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됐을 때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이 감사한 마음은 그대로, 뉴진스를 위해 좋은 판단이 됐으면 좋겠다. 어른들이 좋은 판단을 해 줬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서는 금전적 타협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승소를 해서 너무 개운하고, 애들을 위해 좋은 판단이 내려졌으면 좋겠다"고 거듭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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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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