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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K-마이스 선도"… 고양시, 킨텍스 업고 마이스 생태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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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7만㎡ 규모 제3전시장·21층 앵커호텔 등 인프라 확대
초대형 행사 유치·지원…전략산업 연계 마이스 육성위해 총력
이동환 시장 "지역경제 활성화→성장 연결 선순환구조 만들것"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속 가능한 마이스 산업을 위해 킨텍스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 제3전시장과 앵커호텔 건립 등 인프라를 늘리고, 지역 특화 마이스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해외 전시장 운영권을 획득한 인도 야소부미를 플랫폼 삼아 마이스 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한다.

킨텍스 현장 점검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4.05.22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주축으로 정부의 K-마이스 전략을 선도할 준비가 돼 있다"며 "마이스 산업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그 성과가 고양시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3전시장 완공 시 세계 25위권 규모… K-마이스 거점 역할 기대

마이스(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등을 포괄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말한다. 마이스 산업은 전 세계에서 2조 8,000억 달러의 경제 효과와 함께 2,7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알려져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민간협력, 융합촉진, 경쟁력 확보 등을 골자로 하는 K-마이스 전략을 발표했고, 오는 2028년까지 국제회의 건수 1,400여 건을 달성해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킨텍스 제3전시장 조감도. [사진=고양시] 2024.05.22 atbodo@newspim.com

시는 지역 상생과 미래 혁신에 기반한 K-마이스 시대에 발맞춰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킨텍스는 제 1·2전시장 합계 10만 8천㎡의 전시 면적을 보유하고 있고,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총 17.8만㎡의 전시 면적으로 세계 25위권 규모 전시장을 갖추게 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18.6만㎡), 독일 베를린 IFA(16.4만㎡),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12만㎡)처럼 세계 유수의 전시회, 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이 마련된다.

제3전시장 개장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연간 총 6조 4,565억 원, 고용 창출은 연간 30,227명으로 분석돼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킨텍스, 호텔 및 주차타워 건립 위한 업무 협약 모습. [사진=고양시] 2024.05.22 atbodo@newspim.com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 구상… 편의성·경쟁력 높여

킨텍스에는 연계 숙박시설인 앵커호텔이 들어설 계획이다. 연간 약 640만 명 킨텍스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이 필요하지만 인근에는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호텔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와 킨텍스는 지난해 12월 업무 협약을 체결해 킨텍스 부지에 21층, 310개 객실 규모의 앵커 호텔을 건립하기로 했다. 앵커호텔이 들어서면 전시장과 호텔의 융복합화로 마이스 산업은 물론 관광객 유입, 소비 진작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시는 '킨텍스 지하공간 복합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GTX 킨텍스역~한류월드 사거리까지 1.2km 구간에 대한 지하·지상 공간 복합 개발안을 마련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은 물론 킨텍스 일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3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 [사진=고양시] 2024.05.22 atbodo@newspim.com

용역 내용에는 ▲킨텍스 제1·2·3전시장과 GTX 킨텍스역, 환승센터 등 킨텍스역 일원의 다양한 시설이 연계되는 교통·동선계획 수립 ▲주차 시설 확충 방안 수립 ▲이용자 편의성 극대화를 위한 상업시설·킨텍스 지원시설 확충 방안 수립 등이 담겨 있다.

특화 마이스 추진… 야소부미 전시장 등 해외 인프라 활용

고양시는 대규모 마이스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AI·바이오·영상문화 등 전략 산업과 연계된 특화 마이스 행사 발굴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가 경기도와 함께 킨텍스에서 주최한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에는 180개 기업, 510여 개 부스가 참여해 국내외 비즈니스 상담액 457억 원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어서 '2023 융복합 국제회의 발굴·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개최된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를 만나다'를 주제로 시가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 콘텐츠 산업과 연계 진행한 바 있다.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 [사진=고양시] 2024.05.22 atbodo@newspim.com

올해도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 포함 첨단산업 융복합 행사인 '2024 RAD(Robot, AI, Drone & Digital Tech)',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의 운영권을 수주한 킨텍스는 오는 11월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코인덱스)를 현지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해외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야쇼부미 전시장은 전시 면적이 30만㎡에 달하는 인도 최대 규모 전시장으로 지난해 1단계(전시홀 6만㎡, 회의실 6만㎡) 전시장이 개장했고, 18㎡ 규모의 2단계 전시장이 완공되면 아시아 5위 규모의 전시장이 된다. 킨텍스는 야소부미 전시장을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을 돕고, 국내 전시회의 글로벌화와 수출 개선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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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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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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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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