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씨어스테크놀로지, '비에텔 솔루션즈'와 업무협약 체결..."베트남 진출 본격화"

기사입력 : 2024년05월21일 09:06

최종수정 : 2024년05월21일 09:06

현지 병원에서 상용화 실증 진행…자사 웨어러블 AI 서비스 모비케어 및 씽크 본격 상용화
베트남 최대 통신기업 '비에텔 그룹' 글로벌 공급망 활용…해외 영업망 확대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반 진단∙모니터링 솔루션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씨어스)는 베트남 디지털 솔루션 기업 '비에텔 솔루션즈(Viettel Solutions)'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씨어스는 지난 17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비에텔 솔루션즈 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이날 협약식에는 씨어스의 베트남 현지 영업 파트너인 '미타메디텍(대표이사 Minh Tan)'도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씨어스의 웨어러블 AI 서비스를 비에텔 솔루션즈의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통합해 공급하는 것을 주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씨어스는 베트남 전역에 있는 비에텔 솔루션즈의 전국 영업망에 자사의 '모비케어(mobiCARE)'와 '씽크(thynC)'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하노이 최대 공립 병원인 '박마이 병원(Bach Mai Hospital)'에서 모비케어와 씽크 서비스의 실증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추진하게 됐다.

비에텔 솔루션즈는 베트남 최대 국영 통신기업 '비에텔 그룹(Viettel Group)'의 IT 및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베트남 내에서 원격의료 등 디지털 헬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비에텔 그룹은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11개국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자 수 기준으로 글로벌 2위의 통신사업자다.

씨어스의 모비케어는 대한민국 1위의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서비스로 외래 진단과 건강검진 심질환 스크리닝에서 사용되고 있다. 씽크는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이며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실시간 생체신호 분석 AI를 이용해 입원환자의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의료진의 신속 대응을 지원하는 스마트 병원 솔루션이다. 씨어스는 홍콩과 몽골에서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으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영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씨어스 이영신 대표는 "이번 협약은 지난 수년간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씨어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씨어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비에텔의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모비케어와 씽크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국가별 의료기기 인허가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씨어스는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6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