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도심항공교통(UAM) 선도도시 성큼 다가섰다.
시는 국토부 주관 공모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7개 연구개발 과제 중 최종 2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시가 국토부가 주관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핵심기술개발 공모에서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총 10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연구개발(R&D) 공모사업은 정부 10대 국가전략기술 사업(프로젝트)으로 오는 2026년 1단계 개발이 완료된다. 지난해 8월 신속조사형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시는 지역 혁신기관인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협력해 지난 3월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 및 도심항공교통(UAM) 선도 기업·대학 등과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하고 3개 과제(▲회랑 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과제 ▲기상관측 기술개발 과제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 및 감시시스템 개발 과제)에 공모를 신청했다.
공모 결과 국토교통부 주관 회랑 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과제와 기상청 주관 기상관측 기술개발 과제 등 2개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공모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주관 회랑 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과제와 기상청 주관 기상관측 기술개발 과제 등 2개 연구과제(총사업비 238억원)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3년간 지방비 총 38억원의 추가 지원을 확약하는 등 1단계 도심항공교통(UAM) 기술개발과 2단계 실증연구사업(~2028년) 준비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였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울산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노선 개발에 필요한 충돌·소음 예측 기반 회랑 설계, 디지털복제(트윈) 및 기상관측·예측을 통한 기상 시각화 등 울산형 도심항공교통(UAM)에 적용 가능한 연구개발(R&D) 성과물이 기대된다.
국토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연구성과물에 대한 신뢰성 검증 등을 위해 2단계 사업 보완기획을 추진 예정이며, 2단계 사업(2027년~)이 확정되면 연구개발(R&D) 통합실증을 울산 실증지역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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