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농작업 중 연못에 빠진 20대 아들과 이를 구하려던 60대 아버지가 함께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다.
1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2분쯤 경북 영천시 신녕명 가천리의 한 농장 내 연못에서 60대 아버지와 20대 아들이 연못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중수색을 통해 심정지 상태의 부자를 구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모두 숨졌다.
사고 당시 아들은 농장에서 농약 살포 등 농작업을 하던 중 연못에 빠졌고, 이를 본 아버지가 아들을 구하려고 연못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