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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철종합대책…편의점 활용 '기후동행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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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수방·보건 삼각축, 전기료 지원 등 기후 취약계층 집중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올여름 폭염‧집중호우에 취약한 노숙인‧저소득층을 위한 접근성 좋은 무더위쉼터를 확대‧연장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지역 내 일부 편의점을 '기후동행쉼터'로 지정해 더위에 지친 지역주민 누구나 24시간 방문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돌발강우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지하차도 진·출입 관리를 강화하고 침수방지시설도 확대 설치한다.

서울시가 12일 내놓은 '2024년 여름철 종합대책'은 5월 15~10월 15일 폭염‧수방‧보건 3대 분야에 집중해 추진한다. 우선 폭염취약계층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하고 '동행목욕탕'을 비롯해 주변 숙박시설 등을 활용한 심야시간대 쉼터를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령시에는 밤 9시경까지 무더위쉼터를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의 주택가에서 폭우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2022.08.12 leehs@newspim.com

또 저지대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가용부지 빗물을 일시 저장해 유출량을 줄이는 '10㎝ 빗물담기'를 본격 시행한다.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침수방지시설도 늘린다. 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급식소와 시중에 유통되는 농·축·수산물에 대한 위생점검과 하수구‧개천 등 유충서식지에 방역소독도 추진한다. 

무엇보다 올해부터는 지역편의점을 '기후동행쉼터'로 지정해 더위에 지친 지역주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기후동행쉼터로 지정된 편의점은 2월 기준 41개소며 지속 확대된다. 쉼터 위치 등은 서울안전누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 여름철 취약가구 대상으로 발급되는 에너지바우처는 이달 29일부터 신청가능하며 7~9월 발급분 전기요금고지서에서 차감된다. 아울러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시청역, 종로3가역 등 '쿨링로드(도로상 자동 물분사 시스템)' 13개소를 운영하고 물청소차 189대를 투입해 도로 온도를 떨어뜨린다. 

[자료=서울시]

시는 폭염 피해 최소화와 신속 대응을 위해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덧붙였다. 폭염주의보‧경보 발령 시(1‧2단계) '종합지원상황실' 운영, 폭염특보 지속으로 대규모 피해 우려 시(3단계) 5개반이 추가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해 실시간 상황을 관리‧대응하는 방식이다. 

'기습강우 알림시스템'도 적극 운영한다. 서울 전역 강우량계 중 1개소라도 시간당 3㎜ 이상 강우가 감지되면 시‧자치구 수방담당자에게 즉각 문자를 발송하는 방식이다. 폭우로 인한 하천 고립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특보 단계부터 하천 진출입 차단시설 1248개와 예경보시설 486개도 즉시 가동한다.

재해 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동행파트너'도 확대된다. 재해약자와 동행파트너의 대피동선을 시각화한 '맞춤형 재해지도'를 배포하고 호우예보 시 취약계층 3223가구에 돌봄공무원과 빗물받이관리자 2만2477명을 배정해 침수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지역 내 임시저류조, 저수지‧호수, 운동장·건물옥상 등에 빗물을 일시 저장, 유출량을 줄이는 '10cm 빗물담기'를 시행해 강남, 사당역, 도림천, 양재천 등 주요 지역의 저류기능도 강화한다. 호우‧태풍경보 발령 시엔 평소대비 집중배차시간(오전 7~9시·오후 6~8시)을 30분, 홍수경보 시 60분 연장한다. 

시는 풍수해로 인한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학교‧관공서 등 1191개소(36만명 이용)를 임시주거시설로 지정하고 침수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과 수해 현장에 공급할 병물아리수‧급수차 등도 마련했다.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조류 경보제'도 운영한다. 조류대책본부는 원‧정수 등에 대한 수질검사와 365일 소형생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한다. 한강, 광화문광장 등 물놀이 시설 저류조 청소·주기적 수질검사도 이뤄진다. 한강공원 모래놀이터에 대한 정기적 소독·중금속 검사 등을 실시한다.

시는 여름철 시민 불편·피해를 120다산콜을 통해 실시간 접수받고 각종 재해에 대처하도록 누리집과 SNS, 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행동요령·상황을 신속히 공유할 계획이다. 김종수 정책기획관은 "올여름, 기후변화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취약계층 시민을 위한 체계적이고 촘촘한 지원과 대응 방안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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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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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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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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