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조지아주 대선 뒤집기 재판도 연기 성공...대선전 판결 '불투명'

기사입력 : 2024년05월09일 05:34

최종수정 : 2024년05월09일 07: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날 플로리다주 법원도 문서유출 관련 재판 무기 연기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지아주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와 관련한 형사재판 일정이 연기됐다. 이에 따라 자신에 대한 각종 재판들을 오는 11월 대선 이후로 미루려는 트럼프측 재판 전략이 잇따라 먹혀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항소 법원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측근들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로 기소한 검사장의 자격 문제를 제기한 트럼프측 주장을 먼저 본격 재판에 앞서 청취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측은 자신을 형사 기소한 패니 윌리스 검사장과 네이선 웨이드 특검의 불륜 관계가 밝혀지자 이들의 수사 적격 여부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고 있다. 

트럼프 변호인의 이의 제기에 따라 사건을 담당한 스콧 맥아피 판사는 지난 3월 내연 관계가 확인된 윌리스 검사장과 웨이드 특검 중 한 명이 재판에서 손을 떼라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웨이드 특검이 스스로 사임하고 형사 재판은 윌리스 검사장이 홀로 맡게됐다.

법원에 출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트럼프측은 웨이드 특검의 사임만으로는 "법원이 인정한 하자를 치유하는 데 부족하다"면서 윌리스 검사장의 적격 여부도 다시 문제를 삼으면서 항소 신청을 제기했다. 

결국 조지아주 항소 법원은 항소 신청을 받아들였고, 트럼프측의 주장을 먼저 듣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윌리스 검사장의 적격 여부를 따지는 법적 절차가 마무리 되기 이전까지 관련 재판은 열리기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에이미 리 코플랜드 전 연방검사는 로이터 통신에 "이번 결정의 실질적인 의미는 대선 전에 조지아주에서 재판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스 검사장과 그가 임명한 웨이드 특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조지아주 선거에서 진 뒤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1만1780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했었다. 

조지아주 항소 법원의 이번 결정은 플로리다 남부연방법원의 에일린 캐넌 판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 문서 유출과 관련한 재판을 무기한 연기하는 결정을 내린 지 하루만에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선거 결과 뒤집기 혐의를 포함해 총 4건의 형사 사건으로 기소됐다. 성인 여배우와의 성추문 입막음 재판은 현재 뉴욕 맨해튼 법원에서 진행 중이지만, 나머지 형사 사건은 트럼프 측의 지연 작전으로 11월 대선 이전 판결이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