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일 "지금은 채해병 특검법 국회 통과 여부에 국민 관심이 집중돼 있다"며 "채해병 특검법을 지금 처리하지 않으면 통신기록 유효 보관 기간이 7월에 끝나서 영원히 미제 사건으로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당선자총회에서 "채해병이 왜 사망했는지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 대통령실이 개입한 게 사실인지 채해병과 유가족의 명예를 지켜드리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당선인은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늘까지도 여야 합의를 내세워 채해병 특검법 대한 본회의 상정을 미루고 있다"며 대다수 국민들이 찬성하는 채해병 특검법을 나몰라라 한 채 해외순방에 나서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박 당선인은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받아서 속히 처리 하는 게 국민의 존엄한 명령에 부응하는 일"이라며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 함께 21대 국회 회기 내에 채해병 특검법이 통과되도록 앞장 서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원내수석부대표에 정춘생 당선인, 원내부대표에 신장식·김재원·강경숙 당선인을 선임했다. 신 당선인은 원내대변인을 겸한다.
신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당선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입법전략, 입법원칙 그 다음 담론 법안을 어느 시기에 어떤 패키지로 발표할 것인가에 대해 여러가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각 의원들도 1호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데 각 의원에게 맡기는 게 아니라 당과 협의해서 의미있는 1호 법안을 내야되는 게 있어서 당론 법안을 뭘로 해야하는지 논의했다"며 "이전 20, 19대 때 법안 발의가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검토하면서 우린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조국혁신당 당선자총회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원내대책회의는 주 2회 진행하며 원내 전략 및 입법 전략에 대해 다룰 계획이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