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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테크] '봄나들이' 사고 대비...눈길 끄는 자동차보험 특약은?

기사입력 : 2024년05월01일 07:15

최종수정 : 2024년05월01일 07:15

봄철 고속도로 통행량·교통사고 증가
운전자 확대 특약으로 음주운전 걱정 '뚝'
2만~3만원으로 긴급출동서비스 이용

뉴스핌 월간 안다 2024년 3월호에 실려 기출고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봄이 오면 산과 들에 꽃이 피고 나들이객은 늘어난다. 겨우내 움츠렸던 사람들이 야외 활동에 나서며 고속도로 통행량도 함께 증가한다. 1~2월 일평균 2000만대인 고속도로 통행량은 4월 3000만대를 넘어선다.

봄철 도로 위에 자동차가 많아지며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2년 4월 교통사고 건수는 1만6472건으로 전월(1만3620건) 대비 20.9% 늘었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26.2%(1만8853명→2만3799명), 사망자 수는 18%(183명→216명) 늘었다. 운전자라면 반드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 특약을 잘 활용하면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처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봄나들이 가서 술을 한잔 할 생각이라면 '운전자 범위 확대 특약'을 눈여겨볼 만하다. 자동차보험은 기본적으로 본인이나 배우자 등으로 운전자 범위가 한정된다. 이 특약은 운전자 범위 이외 가족인 동생이나 친구가 일시적으로 운전하다 발생한 사고 피해를 보장한다.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최대 30일까지 보장한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4.04.30 ace@newspim.com

보장 범위는 가입 중인 자동차보험과 동일하게 보상한다. 특약 보험료는 하루에 1만원을 넘지 않는다. 삼성화재(임시운전자 특약), 현대해상(단기운전자 확대 특약), KB손해보험(단기운전자 확대 특약), DB손해보험(임시운전자 특약), 메리츠화재(임시운전자 특약) 등 다수 손해보험사에서 이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내가 다른 자동차를 운전할 경우라면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을 활용할 수 있다. 이 특약은 다른 자동차를 운전하다 낸 사고에 대해서 타인 손해(대인·대물 배상)와 본인 손해(자기 신체)를 보상한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며 무보험차상해 종목도 넣었다면 이 특약은 무료로 자동 가입된다. 다만 내가 운전한 다른 차량 수리비를 보상받으려면 '다른 자동차 차량 손해 지원 특약'에 추가로 가입해야 한다.

운전 중 실제로 사고가 발생했거나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입한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 특약은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수리·교체, 열쇠를 분실한 경우 잠금장치 해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긴급출동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보험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애니카서비스)와 현대해상(하이카서비스), KB손해보험(매직카견인서비스), DB손해보험(프로미카 SOS 서비스) 등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는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보험료는 2만~3만원이다. 다만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예컨대 삼성화재 애니카서비스는 사고 또는 고장으로 인한 긴급견인 시 10㎞ 이내 가까운 정비소까지는 무료로 견인해 준다. 하지만 10㎞가 넘어가면 추가 비용으로 1㎞당 2000원을 내야 한다. 연료가 완전히 소진돼 비상급유가 필요할 때도 3리터 초과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도로를 이탈하거나 장애물로 인해 운행이 불가능해 비상구난이 필요한 경우에도 구난 소요 시간이 30분을 초과하면 별도 비용을 내야 한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이 나들이 나온 시민 차량으로 가득 차 있다. [사진=정일구 기자] 2024.04.30 ace@newspim.com

긴급출동서비스는 연간 이용 횟수가 정해져 있다. 대부분 보험사가 연간 5~6회(비상급유 연간 2회) 제공한다. 연간 횟수를 초과했다면 긴급출동서비스 이용 시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긴급출동서비스 특약만 별도로 가입할 수 없다.

보험사는 특약에 가입할 때 보장 개시일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부분 특약이 가입 당일 밤 12시 이후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특약 가입 후 하루 뒤에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며 "늦어도 출발 전날 가입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보험사마다 특약 가입 조건과 보장 범위에 차이가 있다"며 "긴급출동서비스도 연간 이용 횟수가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가입 시 반드시 보험사와 상담하고 약관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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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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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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