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올해 고용부 '고용영향평가' 예산 70% 삭감...연구용역사업 차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관련 예산 대폭 축소
올해 역대 최저치인 10억 편성…사업 폐지 기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올해 고용노동부 고용영향평가 예산이 70% 이상 삭감돼 연구용역사업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영향평가는 고용친화적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 연구용역사업인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 고용영향평가 예산 1년새 24억 줄어…2011년 시행 이후 최저 

26일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고용영향평가 예산은 10억원(8개 과제)으로 지난해(34억원, 24개 과제)보다 24억원 줄었다. 2011년 고용영향평가 첫 시행 이후 가장 낮은 규모다.

고용영향평가는 매년 중앙부처·자치단체의 주요 정책을 선정해 고용의 양과 질에 미치는 경로와 영향을 분석·평가해 주는 사업이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고용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정책도 제언해 고용친화적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평가과제는 한국노동연구원 고용영향평가센터를 통해 수행해 왔다.

고용부는 고용영향평가 시행 첫해인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간 314개 평가과제를 수행했다. 매년 20개 이상 사업은 꾸준히 유지해 온 셈이다. 관련 예산은 458억원이 투입됐다. 시행 첫해 20억원이 배정해 2013년까지 3년간 같은 금액이 유지되다, 2014년 28억원, 2015년 32억원, 2016년 34억원, 2017년 38억원으로 매년 2억~4억원씩 늘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48억원이 편성돼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사업규모가 일부 축소돼 2022년까지 3년간 42억원으로 유지해 오다, 지난해에는 34억원으로 2016년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는 역대 가장 낮은 10억원이 편성돼 사업 폐지 기로에 놓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로 전반적인 연구용역 예산이 많이 줄었다"면서 "특히 사회적 연구 용역 성격이 있다 보니 중요도에 밀려 삭감 폭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 사업 규모 대폭 축소…고용 효과성 관련 연구용역 차질 예상

문제는 사업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그동안 수행해왔던 고용의 효과성과 관련한 연구용역사업들을 폭넓게 진행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올해의 경우 고령자 계속고용 및 신규고용 지원, 원하청 상생협력지원, 아이돌봄서비스사업 등 총 8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인데, 지난해보다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자료=고용노동부] 2024.04.26 jsh@newspim.com

지난해만 해도 고용부는 고용영향평가 과제를 ▲산업구조전환 ▲지역균형발전 ▲혁신성장 ▲민간 주도 산업 활성화 ▲제도 및 기반 시설 개선 ▲재정사업 등 6개 분야로 나눠 국정과제 등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고용 및 산업 전문가, 관계 부처, 자치단체, 산업별 관련 단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도 두로 수렴했다.

특히 산업구조전환과 관련해 에너지수요 효율 혁신, 물류산업 혁신, 비대면 의료서비스 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분석해 산업의 변화 흐름과 고용의 상관관계를 집중적으로 풀어냈고, 혁신성장 분야에서도 반도체산업, 배터리산업 등 주요 국가산업의 고용친화적 정책 방향에 대한 해법을 찾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올해 고용영향평가 사업이 축소되긴 했지만, 그동안 사업의 효과성이 제대로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고민해 봐야 한다"면서 "이번 기회로 사업의 효율을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밝혔다.

다만 올해 고용영향평가 예산 삭감을 놓고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일자리 사업 지우기라는 시각도 있다. 문재인 정부는 최우선 국정과제로 일자리 회복을 강조하며 막대한 재정지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정부 한 관계자는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고용영향평가) 사업 예산이 크게 줄었다"면서 "사업 예산이 크지는 않지만, 사업 규모를 급격히 줄인 것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는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고용은 실물경기를 체감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현재 경제상황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지표"라며 "(고용영향평가) 사업의 효과성을 제대로 분석해 필요한 연구 분야에 관련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