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꽃과 문화 예술의 향연' 청남대 영춘제 개최...20일~내달 6일

기사입력 : 2024년04월18일 12:55

최종수정 : 2024년04월18일 12:56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새잎의 푸릇함과 형형색색의 꽃향기로 무장하고 상춘객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0일부터 내달 6일까지 17일간 청남대 일원에서 봄꽃 축제인 '영춘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영춘제 기간 청남대를 찾은 탐방객들.[사진 = 청남대관리사업소] 2024.04.18 baek3413@newspim.com

올해 영춘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답게 눈길 닿는 곳곳에 심어진 초화류를 비롯한 분재작품 전시 등과 함께 신명나는 문화공연, 이벤트 체험, 먹거리 판매, 특별초대전시회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청남대에 들어서면 진분홍, 연분홍빛 장관을 이루는 영산홍이 상춘객을 맞이한다.

이어 산책로 주변 화단에는 팬지, 비올라, 제라늄, 금어초 등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뽐내는 3만5000여 그루의 초화류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메인 행사장인 헬기장에는 충북야생화연구회의 수목분재 작품부터 목·석부작, 바위솔, 석곡개화작 다양한 형태의 작품 300여 점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어울림마당에서는 매일 매일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도립교향악단의 연주를 비롯해 마술, 밴드, 보컬, 국악, 색소폰 연주 등과 함께 베바루체 오페라단의 수준 높은 콘서트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영춘제 기간 매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을 하고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야간 공연이 추가로 진행돼 낮과는 다른 청남대의 야경을  선보인다.

아주 특별한 전시도 진행된다.

청남대 영춘제 포스터. [사진 = 충북도] 2024.04.18 baek3413@newspim.com

먼저 대통령기념관 기획전시실에는 이달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국내 목판화의 대가인 김준권 화백 특별초대전 '백두대간에 서다' 전시가 열린다.

20년간 백두대간은 답사하며 포착한 국토의 아름다움과 애정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목판화라고 볼 수 없는 섬세하고 아름다우면서 웅장함을 느껴볼 수 있다.

다양한 체험 및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이다.

헬기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도장만들기, 발마사지 체험, 국화차 시음 등 부대행사가 진행되는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잉카 안데스 음악 '빠라까스' 부스가 올해도 역시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흥을 돋울 예정이다.

본관 옆 테니스장에는 충북지역 와이너리 체험과 완제품 푸드존이 마련돼 와인 시음과 함께 케이크, 빵, 아이스크림 등 제과류를 즐길 수 있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축제기간 청남대를 찾으면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