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CPI 발표 앞두고 소폭 상승...TSMC·델타↑ VS 엔비디아↓

기사입력 : 2024년04월10일 21:23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07: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소폭 상승 중이다.

강력한 경제 지표,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에 시장의 6월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이날 3월 인플레이션 지표를 통해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한 힌트를 얻기를 고대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10일 오전 8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86.00포인트(0.22%) 오른 3만9282.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9.25포인트(0.18%) 상승한 5269.5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9.75포인트(0.16%) 전진한 1만8387.50을 각각 가리켰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2월 CPI가 전월 대비 3.2% 오른 데서 3월 3.4%로 오름세가 강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물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상승 폭이 전년 동월 대비 3.7% 오르며 2월(3.8%)보다 오름폭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이날 현재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6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약 54%로 보고 있다. 약 2주전 70%에 달했던 6월 인하 기대는 크게 낮아졌다.

LPL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온다면 강력한 랠리를 펼쳐온 미 증시에 급격한 조정을 촉발할 수 있지만, 반대로 기대 이하의 물가 수치가 나온다면 최근 급등했던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시장이 반등에 나설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더 완고하게 유지되거나 심지어 하락 궤도에서 정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선다면 시장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감돌 것"이라 말했다.

시장은 CPI와 더불어 이날 공개되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도 주목하고 있다. 3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표)를 통해 연내 3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만큼, 지난 회의 의사록을 통해 연준 위원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고금리에도 지지력을 확인하는 경제와 지난해 하반기보다 더뎌진 물가 진정세에 최근 연준 위원들은 점점 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루 뒤인 11일 나오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이번 주 연이어 예정된 연준 위원들의 연설 내용 역시 향후 인플레이션 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지표다. 3월 PPI의 경우,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0.3% 상승을 예상하며 2월(0.6%)보다 오름세가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속 주초 4.4%를 터치하며 연 고점을 기록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현재는 전장 대비 1.8bp(1bp=0.01%포인트) 내린 4.348%를 가리키고 있다. 2년물 금리는 1.9bp 밀린 4.768%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종목명:TSM)의 주가가 1.3% 가량 상승 중이다. TSMC의 분기 영업이익은 약 25조629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6.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항공사 ▲델타 에어라인스(DAL)도 1분기 여행 수요 증가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데 힘입어 주가가 4% 넘게 오르고 있다. 회사는 2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낙관했다.

반면 뉴욕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VDA)의 주가는 전날에 이어 하락하고 있다. 인텔과 구글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칩 'H100'을 겨냥한 AI 반도체를 일제히 선보인 여파로 풀이된다. 전날 인텔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칩 '가우디3'를 공개하고, 자사 칩의 성능이 엔비디아 제품보다 효율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구글도  자체 개발 AI칩 업그레이드 버전 'v5p'와 ARM 기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악시온(Axion)'을 공개했다. 빅테크 기업들 사이 자체 제작 AI 반도체 제작 움직임이 강화하며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점유한 엔비디아가 막대한 점유율을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투자자들 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