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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4] '설렘·당황·투표 독려' 전국 1만여 투표소서 차분하게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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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4259개 투표소서 진행
가족 단위·불편한 몸 이끌고 투표소 찾은 유권자 각양각색

[서울·전국 종합=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전국 1만여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투표소에는 사전투표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영향인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다.

선거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5시 50분 충북 청주시 성화개신죽림동 제8투표소가 마련된 성화중학교에는 10여명의 유권자들이 투표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공감하고 소통, 지역발전 일하는 인물이 국회의원 돼야"

오전 6시 투표소가 열리고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한 60대 여성은 딸에게 통화를 하면서 "빨리 일어나 투표 하러 가라"면서 독촉하는 모습도 보였다.

해당 지역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된 청주 서원구로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모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이 지역구를 포함해 충북은 총 495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며 8명의 국회의원을 뽑는다.

집안행사가 있어 일찍 투표장을 찾았다는 정모(57) 씨는 "목소리만 큰 후보보다 주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족들과 함께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 유권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2동 영동초등학교 제7투표소에 가족 3명과 함께 투표하러 온 기모(75) 씨는 "생각보다 투표장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놀랐다"면서 "나라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방배1동 방일초등학교에 있는 제4투표소에 7살 아들과 함께 투표를 하러 온 자영업자 오모(42) 씨는 "투표하는 것을 아들에게 보여주려고 데려왔다"면서 "마음 속에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0일 투표 시작 시간이 5시간 남짓 흐른 가운데 대전 동구 대동종합사회복지관 4층에 마련된 대동 제2투표소에 유권자들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4.04.10 jongwon3454@newspim.com

불편한 몸을 이끌고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도 있었다. 발을 다쳐 목발을 짚고 서울 종로구 혜화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투표소에서 투표한 이한공(39) 씨는 "어차피 꼭 투표 해야하는거라서 왔다"면서 "다툼 없이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충북 청주시 성화개신죽림동 제8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70대 한 어르신은 "다리가 불편하지만 이번 선거는 나라를 위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 아침일찍 투표하러 왔다"며 "어려운 서민들과 노인들을 위한 정책을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을 것 같은 후보를 뽑았다"고 말했다.

◆긴 투표용지에 당황했지만 투표 인증샷 등...차분한 한표 행사

일부 투표소에서는 소소한 해프닝들도 있었다. 대전 동구 대동 종합사회복지관에 있는 대동 제2투표소에서는 신분증을 두고 와 다시 집으로 발길을 돌리는 유권자도 있었고 비례대표 용지에 도장을 찍는지 모르고 투표함에 용지를 넣으려다 다시 기표소로 들어간 유권자도 있었다. 대전에서는 362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 중이며 지역 유권자는 123만6000여명이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에 마련된 공덕동 제2투표소에 투표를 하러 온 대학생 오성주(26) 씨는 "아침에 일정이 있어서 일찍 투표하러 왔는데 투표용지가 길어 당황스러웠다"면서 "정치에 관심이 많은데 누구에게 투표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서 정당과 후보들을 많이 살펴보고 투표했는데 청년들에게 도움되는 정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로 구성될 22대 국회는 정쟁에 매몰되지 않고 화합하면서 공약을 지키고 일 잘하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금천구 독산1동 두산초등학교에 있는 제1투표소에서 투표한 회사원 정모(43) 씨는 "민생 쪽으로 조금 더 치중하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공약은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지키지 않는 분들이 많아서 22대 국회에서는 잘 지켜줬으면 좋겠고 정쟁에만 치우치지 말고 현안 바라보면서 실질적인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전 동구 대동 제2투표소에서 생애 첫 국회의원 투표를 한 20대 한 여성 유권자는 "첫 국회의원 투표를 기념해 인증도장 손에 찍어서 SNS에 올리고 인근에 놀러가려 한다"며 "좋은 분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제9투표소에서 투표한 직장인 백모(30) 씨는 "당 색깔 보다는 어떤 후보가 젊은층에 잘 이해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공감할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하려고 한다"며 "젊은층은 기존 정치인들의 싸움에는 별 관심이 없다"고 했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사전 투표와 달리 본 투표는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은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

전체 유권자 수는 4428만11명이며 사전투표, 재외·선상 투표를 제외한 약 3034만명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편 이날 1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8.5%로 집계됐다. 4년전 열린 21대 총선에서 같은 시간대 투표율보다 0.7%p낮은 수치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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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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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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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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