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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의약품'을 화장품·생활용품으로…제약사 신성장동력 자리 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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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헬스케어 매출 연평균 19.3% ↑
센시안·인사돌에서 착안한 생활용품 출시
동아제약 '박카스 젤리' 젊은층 공략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제약사들의 '간판 의약품'을 활용한 제품 확장 전략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의약품의 성분과 기능을 담은 화장품·생활용품 등이 제2의 효자 품목으로 매출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국제약의 헬스케어 사업부 매출은 2331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화장품·건강기능식품·생활용품을 담당하는 헬스케어 사업부 매출은 2017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연평균 19.3%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국제약은 2015년 회사의 주력 제품인 일반의약품 '마데카솔'의 주성분 센텔라아시아티카를 화장품에 접목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선보이며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했다. 출시 1년 만에 매출 160억원을 달성했고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은 2023년 12월 누적 판매량 5200만개를 돌파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동국제약을 대표하는 일반의약품의 정체성이 담긴 제품을 출시하며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에서 착안한 레그뷰티 브랜드 '센시안'을 런칭해 다리붓기를 개선하는 압박스타킹을 출시했으며, 국내 최초 잇몸약 '인사돌'의 잇몸과학 기술력을 기반으로 '덴트리스' 치약을 판매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천연의약품 기반의 더마 코스메틱 제품군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과 유통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헬스케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한 결과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헬스케어 사업부는 일반의약품(OTC)과 전문의약품(ETC) 사업부를 앞지르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지난해 OTC 매출은 1452억원, ETC는 1863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야제약은 흉터치료제 '노스카나'를 통해 축적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을 런칭했다. 2022년 4월에는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대표 온라인 쇼핑몰 '큐텐재팬' 행사에 참여하며 일본 뷰티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동아제약 파티온(왼쪽), 동화약품 후시드 크림(오른쪽).  

대표 제품인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파티온은 2023년 올리브영 전 지점에 입점해 연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노스카나 트러블 세럼은 동아제약의 독자 성분인 헤파린 RX 콤플렉스(Heparin RX Complex)가 46% 함유돼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트러블 고민을 가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제품이다.

또한 동아제약은 2018년 회사의 전통 제품인 '박카스'에 착안해 '박카스 맛 젤리'를 출시, 제품군 다양화로 소비층을 확장했다. 박카스맛 젤리에는 자양강장제 박카스F와 동일한 타우린이 함유돼 있어 젤리를 즐겨먹는 젊은층에게 박카스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편의점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박카스 맛 젤리는 박카스 전체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회사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젤리 외에도 '얼박(얼려먹는 박카스)'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제약업계에 더마 코스메틱 붐이 일자 동화약품도 2021년 상처치료 연고 '후시딘' 유래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후시드 크림'을 출시하며 화장품 사업에 합류했다.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40만개를 달성해 후시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화장품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반의약품의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동일한 성분의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을 수밖에 없다"며 "제약사 입장에서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한 전통 제품을 활용하는 전략이 신제품을 기획하는 것보다 쉽게 제품군과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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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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