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대만 강진, 2개 광산에 광부 71명 고립...호텔 직원 42명도 실종

기사입력 : 2024년04월04일 11:10

최종수정 : 2024년04월04일 11:1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대만에서 3일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인한 부상자가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현재까지 143명이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지진 사망자는 9명이며, 부상자는 1023명, 실종자는 48명이다.

3일 오전 7시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도시 화롄에서 7.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강진의 영향으로 해당 지역에서 건물이 기울어져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사망자가 화롄현의 타이루거국가공원(4명), 쑤화고속도로(1명), 다칭수이터널(2명), 광산(1명), 시내 건물(1명) 등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만 소방당국은 화롄현 인근 광산 두 곳에서 광부 71명 고립됐으며, 이 중 64명은 허핑 광산에, 나머지 7명은 중허 광산에 고립됐다고 밝혔다.

또 유명 관광지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호텔로 버스를 타고 출근하던 호텔 직원 42명이 모두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루거국가공원 측은 공원 안에서 숙박한 사람이 직원과 여행객을 합쳐 모두 654명이고, 전날 입산한 사람까지 합치면 최소 1000명 이상이 산속에 고립됐다는 1차 추산을 내놨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화롄현에서 건물 내 갇힌 시민들에 대한 구조작업은 모두 마무리된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과 유럽 지진당국이 당초 규모 7.4로 발표했던 이번 대만 강진은 2천400여 명이 숨진 1999년 '921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다.

대만 지진 당국은 현재까지 여진이 200여회 발생했으며, 앞으로 2∼3일가량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